'2012년도 세모에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은사님과 점심식사를 한 후
계사년 1월 11일 저녁에 쐬주 한 잔 약속을 하였다.
당초 삼각지 대구탕으로 장소를 정했다가 은사님이 충정로를 다녀오실 일이 있단다.
친구 환기에게 공덕동 로타리 암퇘지껍데기로 유명한 최대포집으로 변경을 하였다고 연락을 하고 5호선으로 출발.
퇴근무렵이라 최대포집에 손님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양해를 구하고 3명인데 제일먼저 도착을 하였으니 주문을 천천히 하기로 하고 그나마 한산한 구석으로 자리를 잡았다.
30여분이 흘러 미안한 감에 주종목인 돼지껍데기 1인분을 주문했다.
돼지껍데기가 노릇노릇 구워질 무렵 환기가 도착했다.
기본으로 이슬이와 먹기좋게 구워진 껍데기를 섭취한다.
여기저기서 알콩달콩 살아가는 이야기, 노릇노릇하게 구어지는 암퇘지 껍데기와 함께 피어오르는 연기가
최대포집 분위기를 살린다.
환기와 이런저런 이야기와 함께 이슬이 여파로 얼굴이 홍당무우로 변한 가운데 은사님이 오셨다.
은사님이 오시기 전에 벌써 취기가 도니 이런 난감..........
은사님께 새해 인사를 드리고 돼지 껍데기, 갈비로 이슬이를 두병 더 마신다.
저녁식사는 세젓가락 정도되는 장모님칼국수(아마도 잔치국수와 유사함)로 마무리.
셋이서 노래방을 갈까.......환기가 구반포 이야기를 한다.
그래, 배는 부르지만 구반포의 명물 마늘치킨에 맥주 한잔 더.
예전에 은사님 덕분에 구반포 마늘치킨 매니아가 되었다.
오늘은 마늘치킨과 명태계란탕에 이슬이 두병.
특히 이슬이를 마신후에.......명태계란탕이 속을 시원하게 해준다.......최고!
허긴 나는 황태요리는 워낙 좋아하기때문에 무조건 오우케이.
공덕동 로타리, 구반포를 경유하는 신년, 은사님과 환기와의 이슬이 여행.......따봉!
▲ 공덕동 로타리의 계사년 새해인사.
▲ since 1956년......돼지 껍데기로 유명한 마포 최대포집 입구 .
▲ 계사년 새해 건배!
▲ 민덕기 선생임께서 먹음직스럽게 촬영해 주셨다.
▲ 장모님표 국수로 마무리.
▲ 암퇘지 껍데기와 갈비를 어느정도 섭취한 후.......
▲ 마무리는 장모님표 국수로.....
▲ 2차로 구반포의 마늘치킨으로 유명한 반포치킨으로.
▲ 메뉴가 바뀌었으니까 또 건배! 아니면 500원.......
▲ 구반포에서 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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