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재경동문산악회 창립8주년 정기 산행기(15/06/21 , 북한산 우이령)

최병철 2015. 6. 25. 07:42

1. 산  행  일 : 2015년 6월 21일(일).

 

2. 산  행  지 :북한산 우이령 탐방.

 

3. 산행 루트 : 120번 종점 ~ 우이동 치안센터 ~ 교량 ~ 전경막사 ~ 소귀고개 광장(우이령) ~ 전망대 ~

                     유격장 ~ 석굴암 ~ 거기물좋은데(뒷풀이 장소).

                     총트레킹거리 8.9km , 3시간.

 

4. 참석 인원 : 31명(15회~29회)

 

5. 산 행 기 :    우이령(소귀고개)탐방로는 북한산국립공원의 북한산과 도봉산의 경계를 이루는 고갯마루로

                   상장능선과 함께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경기 양주시 장흥면, 동서로 연결되어 있다.

                   한국전쟁이후 미군공병대가 확장을 하여 작전도로로 이용을 하였고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가 침투로로 이용하여 40여년간 민간인 출입금지구역으로 

                   설정하였고 2009년 6월에 공식적으로 사전예약제로 개방을 하였다.

                   재경동문산악회에선 2009년 7월, 정기산행으로 한번 다녀온 곳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전체가 중동산 메르스로 인해 연일 시끄러운데다

                   값비싼 수업료도 지불하고 있고, 이로인해 모든 행사가 취소되는 현실.

                   우리 재경동문산악회에서도 우여곡절 끝에 당초 예정되었던 도봉산 Y자계곡 등반을 포기하고

                   트레킹코스 수준의 우이령으로 변경하였다.

 

                   집결시간이 되어 4호선 수유역 3번출구로 빠알간 재경동문산악회 배낭을 메고 선.후배들이 모인다.

                   일부 동문의 지각으로 늦은 9시경에 120번 버스를 타고 우이동 들머리로 출발한다.

                   어제 내린 비로 인해 하늘은 깨끗한 파랑색으로 그리고 군데군데 뭉개구름이 떠있고

                   햇볕은 따가울정도로 강하다.

                   우이령탐방로 지원센터에 도착하기 전에 벌써 온 몸은 육수로 샤워를 한다.

                   동기끼리 혹은 선후배끼리 삼삼오오 소그룹을 이뤄 살아가는 이야기, 때로는 웃음소리가 우이령계곡을 

                   울려퍼지는 EDPS 때문에.......

                   어느덧 우이령고개 정상(소귀고개)의 광장에 도착하여 메인 무대에 뷔페식을 차려 놓는다.

                   시원한 과일과 막걸리, 북극빙하 같은 팥빙수......바로 이것이 맛따라 길따라 녹화장면 이랄까?

                   바로 근처의 오봉전망대에서 북쪽으로 조망되는 웅장한 오봉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여러장 날린다.

                   오솔길 같은 우이령 비포장길을 부담없이 내려오니 

                   남자들이라면 소름돋는.......군부대 유격장 입구.

                   유격훈련.....1번 올빼미 준비되었습니까?

                   군대생활을 해본 대한민국 남자들은 모두가 공감되는 지긋지긋한 추억!

                   오봉을 병풍처럼 둘러있는 아담한 석굴암을 오른다.

                   어프로치 길도 콘크리트로 포장되어 뜨거운 태양과 함께 발바닥에 불이 난다.

                   석굴암 경내에서 남쪽으로 조망되는 상장능선이 바로 눈 앞에 펼쳐진다.

                   석굴암을 내려와 오늘 뒷풀이 장소인 교현리의 " 거기물좋은데 (☏ 031-855-4922) " 에 도착하여

                   어느덧 창립 8주년을 맞은 재경동문산악회의 창립산행을 자축한다.

                   2007년 6월 창립부터 지금까지 아직도 성숙되지 않은 것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특히, 외부식당에 예약을 하고 행사를 진행하는 산행은 

                   사전에 참석예약을 한 후 당일 부도수표 남발(불참하는 행위) 행동은

                   동문산악회를 위하여 봉사하는 임원들에게는 당혹스럽다.

                   1인 1핸드폰 시대에 미리 문자나 전화 한 통이면 만사형통인데

                   미안해서인지 묵묵부답이면 나중에 더 큰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재경동문산악회 창립 8주년 정기산행을 맞이하여 메르스 공포에도 불구하고 참여하신

                   31명의 동문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우이령 트레킹루트.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로 넘어가는 코스로서.

   우이령은 북한산과 도봉산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

 

 

▲ 터덜터덜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재경동문산악회에선 2009년 7월, 정기산행으로 상기 코스를 다녀왔다.

   당시 6월에 민간인 출입을 허용 하였기에, 기념산행으로 다녀온 기억이.....

 

▲ 우이동탐방센터 앞에서 기념촬영.

 

 

▲ 우이령고개을 넘으면 넓은 광장이 있다.

    광장에서 막걸리와 간식으로 칼로리 보충중.

 

 

▲ 우이령고개를 넘는 사람들.

    답답한 등산화를 벗고, 맨발로 걷는 사람들도 많다.

 

▲ 우이령 정상 인증샷.

 

 

▲ 우이령 전망대에서

    오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 북한산 오봉.

 

▲ 오봉 아래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석굴암.

    석굴암 일주문과 오봉의 조화.

 

 

 

 

 

 ▲ 석굴암에서 남쪽으로 조망되는 상장능선.

     한북정맥 상장능선은 이곳 우이령과 평행으로 북한산구간을 통과하고 있다. 

 

 

 

 ▲ 우이령 도로가의 나리꽃.

 

 

 ▲ 부담없이 선.후배간 담소를 나누며 걷고있는 우이령탐방로.

 

 ▲ 3시간을 걸어 도착한 교현리 날머리부근 뒷풀이 장소.

    한방오리백숙과 쐬주 한 잔으로 재경동문산악회의 창립8주년을 자축하다.

 

 

 ▲ 재경동문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