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 행 일 : 2016년 3월 13일(일)
2. 산 행 지 : 관악산(630m , 경기 안양시)
3. 산행 루트 : 인덕원역 8번출구 ~ 관악산 산림욕장입구 ~ 헬기장(시산제) ~ 안양종합운동장.
5.16km.
4. 참석 인원 : 46명(20회~35회까지)
5. 산 행 기 : 내 개인적으론 삼성산 시산제산행 이후 오랫만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시산제이다.
전형적인 이른 봄 날씨에 하늘은 약간 찌뿌린 가운데 지하철 안산선 인덕원역 8번 출구를 탈출하니
선배님들이 몇분 기다리고 있다.
도로 건너편 김밥집에서 몇몇 선.후배들과 민생고를 해결하고 나오니
그새 많이도 모여있고 성격급한 동문들은 벌써 시산제 장소를 향해 출발하였다.
도광수 총동문 회장님과 이런저런 담소를 나눈 후 회장님은 결혼식장으로 직행 하시고
터덜터덜 관악산 산림욕장 입구를 향해 걷는다.
지겨운 아스팔트로 화장한 어프로치 구간을 통과하여
벌거벗은 수목들이 도열해 있는 산림욕장 입구에 도착.
저기 멀리서 26회 선배님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다.
막간을 이용하여 인증샷을 한 장 날려주고 헬기장으로 고고씽!
산보 수준의 등산로를 걸어 도착한 오늘의 시산제 장소인 헬기장.
남서울의 진산인 관악산 자락, 남쪽 사면 양지바른 곳에 위치해 있다.
도착해서 보니 고사떡, 오리지널 돼지머리에 오늘 제주로 사용할 막걸리 한박스.....
자의반 타의반 여기까지 선발대로 포터를 자청한 후배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권기철 선배님께서 기증한 제사상에 제수용품을 정성스레 진설하고.
다음은 제례를 진행해야 하는데, 편의상 기념촬영을 먼저 해야 한단다.ㅎㅎㅎ
아무리 행사 기록이 중요한 부분이지만.......이건 아닌 것 같다!
제례 진행순서에 입각하여 강신부터 마지막 헌작까지 모두 마치고 여기저기 모둠으로 음복겸 만찬시간.
여기저기서 동문들의 얼굴이 흡족한 표정들.
이여서 이벤트로 기념촬영을 기별로가 아닌 옛 추억을 되살려 향우반별로 촬영모드.
참가 인원이 적은 동네는 1명, 많은 동네는 15명까지.
학창시절엔 학교 행사중 가을운동회가 제일 성대 했고 다음은 봄/가을 소풍.
그리고 5월 어린이 날을 전후해 향우반체육대회가 큰 행사였고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기억에 남는다.
아쉽게도 그 시절엔 미디어가 발달되지 않았고 시골이라는 특수성에 귀한 흑배필름 카메라도 하나 없어서
기록으로 남겨진 것은 하나도 없고 오로지 머리속에만 간직하고 있다.ㅎㅎㅎ
산에서의 행사를 모두 마치고 안양종합운동장 부근의 뒷풀이 장소로 이동.
2016년도 추산동문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건배!
산에서 음복 그리고 식당에서 섭취한 몸부림 차(쐬주+막걸리)의 후유증으로 취기가 도는 가운데
노래방을 찾느라 여기저기 온동네, 종합운동장 부근을 모두 뒤지고 다닌다.ㅎㅎㅎ
마치 학창시절 소풍버전 보물찾기라도 하듯........대단한 런닝맨 들이다!
오늘 시산제 산행 행사를 위해 고생하신 김홍기 회장님 이하 산악회 임원들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휴일 하루를 반납하고 참여하신 동문님들께도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다고 인사를 드리며
산행기를 맺는다.
▲ '2016년도 관악산 시산제 산행 기념촬영.
저 개인적으로 시산제 행사를 수도없이 진행해봤지만.....제를 올리기도 전에 편의상 기념촬영을 우선순위로 하는
시산제 행사는 처음 접했다.ㅎㅎㅎ
▲ 관악산 시산제 산행 등반루트.
▲ 시산제 산행 세부 등반 DATA.
▲ 정성스레 진설한 2016년도 시산제 산행 제례상.
관악산 산신령님도 탄복하여.......즐산/안산으로 보답할 듯.
▲ 일동 묵념.
먼저 떠난 산우들과 동문들을 위한 경건한 묵념시간.
▲ 산악인 선서.
최심회, 이동희 산악대장의 선서 장면.
▲ 김홍기 회장 인사.
▲ 강신.
이동희 산악대장의 관악산 산신령을 모시는 절차.
▲ 참신.
참가자 전원 삼배로 예를 올리고 있습니다.
▲ 초헌.
김홍기 회장의 첫번째 잔을 올리고 있습니다.
▲ 독축.
전세현 고문의 축문 낭동.
▲ 아헌.
김윤호 산악대장께서 두번째 잔을 올리고 있습니다.
▲ 종헌.
전세현 고문께서 마지막 잔을 올리고 있습니다.
▲ 헌작.
최심회 산악대장과 최미경 총무께서 첨잔을 올리고 있는 장면.
▲ 헌작.
선임기수 순으로 첨잔을 올리고 있는 장면.
▲ 전체 삼배로서 오늘의 시산제 행사를 마무리 합니다.
앗~ 실수!
소지 장면이 사진촬영에서 빠졌네요.ㅎㅎㅎ
축문을 제주께서(김홍기 산악회장) 태울 때, 오늘 행사에 참가한 모든 동문들이 박수로서
금년 한 해 즐산/안산을 기원해 봅니다~
▲ 깜짝 이베트로......향우반별 사진 콘테스트.
풍림(여르내).
▲ 추산(물미).
▲ 사현(뇌보름)
▼ 탑촌(탑돌)
▲ 모촌(보리촌)
15명으로 제일 많이 모였다.
▲ 금년도 체육대회 주관기인 31회 후배들.
▲ 보리촌 걸그룹도 찬조 출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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