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가평 신선봉 산행기(12/11/04)

최병철 2012. 11. 5. 08:09

1. 산  행  일 : 2012년 11월 4일(일), 흐림, 단독등반.

2. 산행 코스 : 송산리 청심빌리지(들머리, 12:43)~주능선~전망대~신선봉(381m, 14:40)~신선촌 입구(날머리, 15:46).

                    총산행거리 3.8km , 소요시간 3:03분(정상에서 중식시간 30분 포함).

3. 산행 후기 :    승용차로 경춘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가평군 설악면소재지에 도착하였다.

                    이온음료와 점심메뉴로 떡을 구입할려고 농협하나로마트에 들려서

                    갓나온 송편을 몇개 집어먹고 있는데 입구에 정희가(찬수형님 딸) 들어온다.

                    서로 눈이 마주쳐 인사를 하는데 형수님도(찬수형님 사모님) 함께 들어 오신다.  

                    반갑게 안부 인사를 드리고 이런저런 담소를 나눴다.

                    어제 형제들 모임을 모곡리에서 하셨단다. 다행히 형수님 얼굴이 많이 좋아지셨다.

                    인사를 드리고 산행 들머리인 송산리 실버타운(청심빌리지)으로 이동하여 산행시작.

                    가을이 깊어감과 동시에 북한강 청평댐 물도 짙푸르게 보이며 주변 나무는 앙상하게 가지만 남았다.

                    낙엽을 밟으며 찬구형과(찬수형님 동생) 전화 통화를 한다.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 설악에서 방금전에 형수님과 정희를 뵜다는 이야기 그리고 보리촌향우회 조직건

                    30여분 통화를 하였다.

                    주능선을 가기위한 본격적인 경사구간, 천천히 발거음을 옮긴다.

                    가평군에서 등산로를 정비하느라 밧줄과 스텐 지지대, 방부목으로 주변이 어지럽다.

                    뒤를 돌아보니 청평호반과 통일교 관련 건축물이 한눈에 들어 온다.

                    계속이여지는 급경사구간, 요소요소에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천천히 이동한다.

                    신선봉은 산세도 아담하고 산행코스도 짧지만 북한강 청평호반 풍경은 최고이다.

                    2년만에 찾아오니 등산로도 한창 정비중이고 능선상에 전망대도 만들어 놓았다.

                    드디어 신선봉 정상을 밟기위한 마지막 급경사 구간, 

                    정상에 도착을 하니 부부 한쌍이 도착해 있다.

                    인사를 나누고 정상에서 사방으로 신선이 되어 조망을 즐긴다.

                    이분들은 신선봉을 처음 등반인데 나에게 신선봉에 대하여 궁금한 점을 묻는다.

                    신선봉은 이번이 세번째 등반이니 나는 거의 달인수준.......

                    송편을 꺼내서 함께 먹자고 하니 그분들은 과일에 커피에 떡과 함께 많이도 꺼낸다.

                    화강석으로 만들어 놓은 장기판 위에 푸짐하게 점심상이 차려졌다.

                    식사후에 내 카메라로 정상 인증샷을 품앗이로 찍어주고 하산길.

                    이 부부는 그냥 선촌리 산행들머리로 하산 한다고 하기에 

                    이번이 초등인데 이왕 오신것 송산리로 능선종주를 해보라고 권유했다.

                    내 차가 그곳에 있으니 차로 산행들머리까지 데려다 주기로 하고 그쪽으로 보냈다.

                    급경사구간으로 하산을 하여 택시로 송산리 청심빌리지로 이동한다.

                    등산로입구에 차를 갔다놓고 10여분이 지나니 정상에서 만난 부부가 도착을 하였다.

                    이 부부 산우를 선촌리까지 데려다 주고 청평댐으로 드라이브를 한다.

                    청평호반길의 울긋불긋 물들은 단풍과 북한강이 한편의 동화나라 같다.

▲ 신선봉 산행루트.

▲ 송산리 청평호반.

▲ 청심빌리지(실버타운)에서 정상까지 2.3km.

▲ 본격적인 급경사구간. 

▲ 가을이 깊어 갑니다.

▲ 북한강 파노라마.

▲ 통일교 관련 건축물.

▲ 앞에 보리산과 멀리 용문산 정상이 보입니다.

 

 

 

▲ 신선봉 정상이 보입니다.

 

 

▲ 신선봉 전망대.

 

 

 

 

▲ 신선봉 정상 인증샷.

 

 

 

 

▲ 잣나무지대.

 

▲ 산행 날머리.

▲ 신선봉.

▲ 소실적 가을 추수기에 눈에 익은 풍구가 한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네요.

    원래 오리지널은 목재로 만들었는데........콩을 탈곡하여 고르는 기구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