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철원 복계산 등반(15/04/05)

최병철 2015. 4. 7. 09:33

# 복계산(1,054m)은 강원도 철원과 화천의 경계에 한북정맥을 사이로 두고있는 최북단 산이다.

   위도상으론 강원도 고성의 마산 다음으로 북단에 있는 산으로

   지난 2월에 갈 계획이였지만 사업상 바빠서 오늘 다녀왔다.

   나의 등반사에 있어서도 초등 등반지.

 

 한북정맥 남한구간의 시발점인 수피령에서 출발하면 정맥상 지근거리에 있는 산.

 (대성산은 군사지역으로 갈 수 없기에) 일반적으로 수피령에서 출발한다.

 

 

복계산 등반의 원점회귀 계곡입구.

 

 

 복계산에서 유명한 매월폭포.

 4월 5일, 아직도 두꺼운 얼음이 남아 있다.......

 

 봄과 겨울이 상존하는 복계산 매월폭포을 배경으로.......

 

 

 매월폭포을 지나 노송쉼터까지는 본격적인 급경사 구간.

 등반중에 진달래 꽃망울을 접사로 한 장........

 

 

 

 매월폭포부터 이곳 노송쉼터까지는 급경사 구간.

 

 주능선 삼거리.

 이제부터는 복계산 정상을 향하여 유유자적 걷는다.

 

 

 복계산 정상 자체가 암봉으로 이루어졌다.

 겨울에 비박을 하였나........모닥불 흔적이 남아있다.

 나도 비박을 다니지만 산정에서 춥다고 절대로 모닥불을 피우면........앙돼요!

 추위가 두려우면.......따뜻한 집에서 놀아야지! 

 

 

 

 경기도 일산에서 왔다는 2명의 산우에게 정상 인증샷을 부탁한다.

 따뜻한 커피도 한 잔 얻어 먹고......난 줄것이 없어서 배낭에 예비로 있는 파워에이드를 한병 주다.

 

 

 복계산 정상에서 20여미터 동쪽으로(대성산 방향) 있는 헬기장.

 이곳의 조망권은 최고!

 한북정맥, 대성산부터 수피령, 촛대봉, 복주산 등 서쪽으로 장엄하게 뻗어 가는 것이 한 눈에 조망된다.

 남쪽으론 사창리의 깍아지른 두류산과 우측의 응봉과 화악산이... 

 북쪽으론 북한군의 최고 요새, 오성산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조만간에 이곳 헬기장으로 비박을 한 번 와야지!

 수피령에서 출발하면 1시간이면 될 듯.

 

 바람이 없어서 이곳 헬기장에서 1시간을 머물며 아름다운 산너울을 감상하다.

 

 복계산 헬기장에서 동쪽으로 대성산을 배경으로 인증샷.

 

 

 

 

 사진으로 한북정맥, 대성산부터 사진으로 감상.

 

 대성산부터 사진우측 밖으로 수피령까지.

 

 복계산 바로 앞에 촛대봉부터 멀리 우측, 복주산까지.

 남쪽으론 좌측의 두류산이 조망된다.

 

 우측으로 응봉과 화악산이.....

 좌측으론 두개의 봉우리가 봉우리가.......위치상으로 명지산 같은데?

 

 우측으로 멀리 한북정맥, 광덕산부터 백운산, 국망봉까지 산너울이 연결된다.

 

 북쪽으로 북한의 오성산이 한 눈에....

 

 하산중에 희귀한 암석.....

 

 

 청석골 드라마 세트장 부근, 계곡에서 한북정맥의 흘러내리는 청정 계곡물로 라면을 끓인다.

 

 

 귀경길.....수피령 정상에서 인증샷 한 장.

 조만간에 이곳에서 출발하여 복계산 정상 헬기장으로 비박산행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