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를 지난 검단산 산행(15/08/09)
어제가 절기상 입추.
아직까지는 찜통더위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오늘은 아침일찍 하남시 검단산을 등반한 후 하남에서 업무관련 일을 해야 하기로 한다.
▲ 오늘 산행은 팔당방향 약수터에서 생소한 등반로를 따라
소정상으로( 내 개인적으론 소정상이라고 명칭을 부여함) 어프로치 하였다.
산행객이 한명도 없어서 호젓한 산행을 즐겼지만, 곳곳에 멧돼지의 흔적이 있다.
▲ 애니메이션고교에서 유길준 묘지로 오르는 등반로를 택한다.
이 등반로는 옛날, 하남시에 거주할 때 몇번 다녔던 코스이다.
▲ 오랫만에 찾은 팔당방면 약수터(약수터 이름을 모르기에....)
이곳은 주변이 온통 바위들로......한여름에도 시원하다.
▲ 어느 나그네가 돌탑을 정성스럽게 쌓아 놓았다.
아직도 진행형~
▲ 팔당방향 전망바위에 오르니 팔당댐에서 내려오는 한강 물길과 주변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오늘도 안개가 있으니 한 낮에는 무지 뜨겁겠다(예전에 선친 말씀이, 여름아침, 안개가 끼였으면 한 낮에는 무지 덥다고 말씀하신 기억이....)
▲ 한강과 미사리 그리고 팔당대교의 조망.
▲ 소정상 전망데크.
이곳에서 조망되는 팔당호반 샷이 한 폭의 동양화 같은데......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옛날같이 않다.
▲ 검단산 정상.
오늘은 이른 아침에다, 날씨가 무더워 그런지 산객들이 많지 않다.
▲ 검단산 정상에서 팔당호반 조망.
안개로 인해 조망이 좋지는 않지만 오히려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 소나무지대를 경유하여 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이 영면해 있는 현대가 선산 앞으로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