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재경동문산악회 10월 정기 산행기(15/10/18 , 남설악 주전골)

최병철 2015. 10. 27. 08:10

1. 산  행  일 : 2015년 10월 18일(일)


 

2. 산  행  지 : 남설악 주전골(강원 양양군)


 

3. 산행 루트 : 주전골 탐방지원센터(들머리) ~ 용소폭포 ~ 금강문 ~ 성국사 ~ 오색약수 ~ 오색약수탐방지원센터(날머리)

                     총산행거리 5.28km , 소요시간 3시간5분(휴식 및 중식시간 56분 포함).


 

4. 참석 인원 : 37명(15회부터~28회까지)


 

5. 산 행 기 :    2015년 가을도 점점 깊어가는 가운데

                   10월 단풍놀이 정기산행은 남설악 흘림골로 출발한다.

                   10월중순 안개가 옅게 깔린 북한강 횡단 고속도로를 시원스럽게 달려 어느새 동홍천 나들목을 통과한다. 

                   화양강 휴게소에 정차 했을 때는 대한민국의 모든 관광버스가 이곳에 집결한 듯,

                   관광객과 버스 그리고 승용차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뒤로하고 부지런히 달려 버스는 인제군 소양호를 통과.

                   가뭄에 바짝 마른 소양호의 속살을 허옇게 보여주는 풍경에 한숨이 절로 나온다.

                   한계삼거리를 통과하여 한계령으로 향하는 길, 고도를 올릴수록 주변의 단풍이 안구를 정화시켜 준다.

                   한계령 정상 직전부터는 버스가 가다 서다를 반복.

                   얼마나 단풍 산행객이 모여들었나 짐작이 간다.

                   버스에서 이동 중에 김철수 회장님과 김정환 산악대장 셋이서 협의하여

                   당초 산행루트인 흘림골~주전골~오색약수 코스를 단축하여 주전골로 들어간다.

                   그리고 여유시간을 활용하여 늦가을 동해바다를 보러 가기로 한다.

                   오늘 즉흥적인 산행루트 판단을 잘 한것 같다.

                   흘림골로 들어 갔으면.......오늘 하루 일정을 남설악 계곡에서 시간을 모두 보냈을 듯.

                   주전골로 여유있게 들어가 남설악 계곡사이로 빼어난 미를 자랑하는 기암괴석과 활엽수들의

                   부끄러워하는 빠알간 얼굴들(단풍)......

                   모두가 재경동문산악회 선.후배들의 안구를 정화 시켜준다.

                   이 코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다니는 코스로 그만큼 산행객이 많다.

                   오늘 이시간이 지나면 설악의 단풍은 끝물, 서서히 겨울모드로 들어갈 시기.

                   수량은 적지만 용소폭포의 풍경은 굿!

                   구름다리를 통과하여 모든 장소가 포토죤.

                   그만큼 주전골 전체가 아름답다.

                   12시가 되어 주전골 중간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다시 유람 시작.

                   남설악의 유리알 같이 맑은 계곡물과 단풍 그리고 암석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 놓은 듯.

                   설악의 가을은 최고!

                   주전골 산책/여행을 마치고 곧바로 속초시 대포항 뒷편에 있는

                   외옹치 작은 항구로 출발.

                   외옹치항 횟집에서 활어회를 구입하여 바닷가 바위 위에서 옹기종기 모여앉아 회식중

                   이지역 상인들이....이곳 룰은 이렇게 하면 안되는데.....말 같지도 않은 엉터리 장사꾼들!

                   부랴부랴 다시 미시령고갯길 입구에 있는 옛 대명콘도 입구의 공원에서 활어회 잔치.

                   귀경 길, 버스에서 노래방을 운영 하는데.......무조건 100점은 2만원, 나머지 90점대는 만원.......

                   도로는 막히지만 버스에서 낭만을 노래하고 

                   선.후배들간 진솔한 대화도 충분히 나누는 하루였다.

                   잠실역에서 여운이 남아 10여명의 선.후배들은 천호동 족발골목으로 이동하여

                   늦가을 낭만을 이슬이에 담아 노래하다.

                   개인적으로 바쁜 시절에 참여하신 선.후배님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며

                   남은 가을도 건강하게 행복한 날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재경동문산악회!  사랑합니다! 

 

10월 남설악 주전골 정기산행 수입/지출 명세서
(단위 : 원)  
       

 

찬 조

 
1 김철수 회 장 30,000 300,000 330,000 전세버스 600,000  
2 도선대 고 문 30,000   30,000 기사T/C 50,000  
3 김현기 자문위원 30,000   30,000 활어회(외옹치항) 260,000  
4 이옥례 자문위원 30,000 100,000 130,000 족발/주류대(천호동) 130,000  
5 최병철 부회장 30,000 50,000 80,000

안주/술(휴게소)

90,000

 
6 김정환 산악대장 30,000   30,000

음료수(휴게소)

50,000

 
7 윤현주 의무팀장 30,000   30,000

김밥

60,000

 
8 곽용우 총 무 30,000   30,000      
9 18/서정수 30,000   30,000      
10 18/신철숙 30,000   30,000      
11 18/이한영 30,000   30,000      
12 18/임문규 30,000

90,000

120,000

     
13 18/이덕순 30,000   30,000      
14 19/김종호 30,000

50,000

80,000

     
15 19/안광희 30,000   30,000      
16 19/이경희 30,000   30,000      
17 20/신분철 30,000   30,000      
18 20/이경숙 30,000   30,000      
19 20/지미순 30,000   30,000      
20 21/강태희 30,000   30,000      
21 22/강태현 30,000   30,000      
22 22/김영숙 30,000   30,000      
23 22/김인향 30,000   30,000      
24 22/김주한 30,000   30,000      
25 22/도춘기 30,000   30,000      
26 22/박용숙 30,000   30,000      
27 22/손일한 30,000   30,000      
28 22/안현욱 30,000   30,000      
29 22/이정래 30,000   30,000      
30 22/지미앵 30,000   30,000      
31 22/지평수 30,000 100,000 130,000      
32 22/배영주 30,000   30,000      
33 23/박미열 30,000   30,000      
34 26/김진완 30,000   30,000      
35 26/이미향 30,000   30,000      
36 27/이권승 30,000   30,000      
37 27/정해란 30,000   30,000      
  버스 노래방   140,000 140,000      
  1,110,000

830,000

1,940,000

 

1,240,000

700,000

 


 


































▲ 미시령터널을 통과하기전, 대명콘도입구 잔디공원에서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2015년도 가을을 아쉬워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