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동문산악회 지리산 종주 등반기(16/05/05~06 , 지리산)
1. 산 행 일 : 2016년 5월 5일(목) 04 :10분 ~ 5월 6일(금) 17 : 25분 (1박2일)
2. 산 행 지 : 지리산(1,915m)
3. 등반 루트 : 성삼재 주차장(들머리) ~ 노고단(1,507m) ~ 임걸령 ~ 노루목(반야봉 갈림길) ~ 삼도봉(1,499m) ~
화개재 ~ 토끼봉(1.534m) ~ 명선봉(1,586m) ~ 연하천 대피소(중식) ~ 형제봉(1,453m) ~ 벽소령 대피소 ~
선비샘 ~ 칠선봉(1,576m) ~ 영신봉(1,652m) ~ 세석 대피소(1박 , 석식/조식) ~ 촛대봉(1,703m) ~
삼신봉 ~ 연하봉(1,730m) ~ 장터목 대피소 ~ 제석봉(1,806m) ~ 통천문 ~ 천왕봉(1,915m) ~
장터목 대피소(중식/휴식) ~ 소지봉(1,312m) ~ 참샘(1,125m) ~ 하동바위(900m) ~
백무동 탐방지원센터(날머리) ~ 성삼재까지 백무동 개인택시로 원점회귀(4만원).
1박 2일 , 총산행거리 : 36.63km.
4. 참 가 자 : 4명(최병철 회장, 김정환 부회장, 한상민(27회), 조영란(27회).
5. 등반 개요 : 가.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기차 예매를 못해 고심끝에 승용차로 성삼재까지 이동.
나. 성삼재~천왕봉~백무동 등반후 택시(백무동 개인택시/이봉수 사장님)로 성삼재 회귀.
다. 구례에서 석식(청솔가든)후 귀경.
▲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지리산 정상, 천왕봉(1,915m)......통천문을 통과하여 드디어 정상에 오르다.
사진 좌측부터 27회 조영란 , 한상민 , 김정환 부회장 , 최병철 회장.
▲ 5월 5일(목) 등반 첫날 GPS 이동루트.
워낙 이동거리가 길어 동아전자지도상에 상세하게 표현되지 않았고
세석대피소 도착 500여미터 전에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되어 전원 끄다.
▲ 5월 5일(목), 등반 첫날 상세 자료.....위의 DATA에 500m 추가하면 실제 등반거리.
▲ 등반 들머리인 노고단에 진입하다.
야간 촬영중 피사체가 흔들려 선명하지 않지만......흑백사진으로 각색해봤다.
때로는 아날로그 감성이 그리울 때가 있다!
▲ 노고단에 오르다.
사진 좌측이 중봉과 반야봉 그리고 멀리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의 실루엣이 선명하다.
5월 5일 일출이 세석평전 부근에서 시작될 듯.
▲ 성삼재에서 올라오는 산우들.
남쪽으로 새벽 산너울이 아름답다.
▲ 5월 5일, 노고단에서 장엄한 일출을 감상하다.
3대 + 옆집 아줌마 + 앞집 아줌마까지 덕을 쌓았는지......일출 따봉!
떠오르는 태양 우측으로 천왕봉과 제석봉 실루엣 그리고 촛대봉과 세석 사이에서 일출 시작.
사진 좌측의 육중한 봉우리는 중봉과 반야봉.
▲ 약수 맛이 최고라는 임걸령에서 ...... 잠시 영역표시를 한 후 약수를 한사발 마시다.
▲ 중봉과 반야봉 갈림길인 노루목에서 인증샷.
자신이 특수전부대 출신이라며.... 이곳 지리산 일대에서 훈련을 많이하여...일명 지리산 귀신?
멋쟁이 산우께 사진을 한 장 부탁하다.
▲ 삼도봉에 도착하여 노고단에서부터 걸어온 능선을 촬영하다.
▲ 삼도봉(날라리봉) 삼각점에서 인증샷.
▲ 화개재.
옛 선인들의 고단한 삶이 묻어 있는 듯......
▲ 이제 민생고가 허기지다.
연하천까지 아직도 3km가........힘내자! 아자아자!
▲ 오늘 중식 장소인 연하천대피소에서.
김정환 부회장이 준비해온 오리로스, 삼겹살에 입이 호강하다.
밤새 중부고속도로 중부휴게소,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에서 잠깐 눈을 붙인 후 레이스 하였으니......
피곤하여 중식후 30여분 꿀잠을 자다.
▲ 멀리 천왕봉과 제석봉 아래에 장터목대피소가 희미하게 조망되고...좌측으론 중봉이.
▲ 벽소령대피소는 인증샷만 찍고.....통과.
▲ 선비샘에서 꿀맛같은 천연수로 목을 축이다.
▲ 칠선봉 인증샷.
▲ 영신봉 인증샷.
▲ 영신봉을 통과하여, 오늘 1박을 신세질 세석대피소가 아담하게 보인다.
드넓은 세석평전과 대피소의 궁합이 잘 맞는것 같다.
숙소를 배정 받은후.......세석만찬을 즐기다.
새벽부터 기나긴 거리를 후배들과 함께 걷고, 땀을 흘리고.....
오후가 되어 강풍이 몰아치는 세석에서 삼겹살에 이슬이 한 잔으로, 재경동문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건배!
저녁식사후 김정환 부회장이 설걷이는 모두 한다고.......취침.
피곤하여 바로 베드신 모드로......아마도 기관차 엔진소음 정도는 됐을거야~
▲ 5월 6일(금), 새벽에 기상하니 드넓은 세석평전엔 구름속에 비가 내리고 있다.
부지런히 아침식사를 하고 서울에서 내려올 때 등반계획을 얘기 하였듯이
만일 아침에 비가 많이 내리면 장터목에서 더 운행을 할지? 아니면 다음을 기약하고 그냥 백무동으로 하산할지?
그러나 그런대로 강우량이 많지 않아 운행할만 하다.
지리종주에서 덤으로 우중의 등반 혹은 안개비를 맞으며 걷는 낭만도 괜찮다.
그래 가자! 천왕봉이 그곳에 있기에!
▲ 5월 6일(금), 2일차 등반 세부 DATA.
2일차 등반은 첫날(어제) 많이도 걸었기에 수월하다.
▲ 지금부터는 비가 내리는 관계로 삼각대를 펼쳐서 촬영을 할 수 없기에
그냥 후배들만 촬영을 한다.
▲ 이곳에서 조망되는 세석평전의 풍경이 괜찮은데.......운무속이라 사방이 보이질 않는다.
다음을 기약하며....가자! 장터목으로!
▲ 연하봉 도착.
이곳부터는 장터목 대피소을 거의 다 왔다.
연하봉을 내려올 때 간간이 햇살이 밝게 비친다.
아마도 장터목에 도착하면 천지창조가 일어날 듯........
▲ 장터목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순백의 보정속옷을 두텁게 입었던(운무) 서쪽으로 반야봉이 살포시 피부를 보여준다.
순간 장터목에 도착한 모든 산우들이........자연의 명작에 탄성을 지르다.
장터목에서 운해를 감상하며 연신 셔터를 누르다!
▲ 지리산 명품 운해는 제석봉을 오르는 내내 우리들 안구를 호강 시키다.
▲ 멀리 노고단을 지나 반야봉 갈림길인 노루목부터 걸어온 지리의 주능선이 파노라마로 조망된다.
▲ 천왕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조망되다.
▲ 통천문 통과 직전에.
▲ 통천문을 통과하여 전망대에서.
▲ 드디어 남한에서 두번째 고봉, 내륙에선 최고로 높은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오르다!
▶ 천왕봉에서 사방으로 안구정화를 충분히 시킨후.
장터목으로 하산하여 점심식사를 하다.
점심 메뉴는 라면 + 냉결건조 곤드레나물 비빔밥으로.
▲ 백무동으로 하산중에.
▲ 하동바위 근처 출렁다리.
▲ 드디어 금번 지리산 종주등반 날머리인 백무동에 도착하다.
▲ 백무동 탐방안내소를 통과하며 인증샷.
성삼재로 회귀하기 위해 백무동 개인택시를 불러놓고
" 산나물산장에서 " 두부김치에 막걸리로 지리종주 등반을 자축하다.
이곳 산나물산장은.......작년 추석 연휴때 천왕봉을 오르기 위해 잠시 머물렀던 시골 여인숙 버전의 산장.
▲ 백무동에서 개인택시를 이용하여 산행 들머리인 성삼재에 도착.
1박2일 힘든 지리산 종주등반을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마친 후배, 김정환 부회장, 한상민, 조영란 님께
그리고 종주등반 경비를 지출하고 남은 잔액을(일금10만원) 기꺼이 재경동문산악회 기금으로 찬조를 해 준
후배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지리산종주 등반기를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