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재경동문산악회 한북정맥 2구간 종주등반(16/08/21)

최병철 2016. 8. 24. 01:53


1. 산  행  일 : 2016년 8월 21일(일) , 맑음 , 낮최고 34도.


2. 산  행  지 : 한북정맥2구간.


3. 산행 루트 : 하오현(들머리 740m) ~ 회목봉(1,026m) ~ 회목현(830m) ~ 상해봉(1,010m) ~ 광덕산(1,046m)

                     ~ 광덕고개(날머리 640m).

                     총산행거리 9.2km , 4시간50분(휴식 및 중식 포함).


4. 참가 인원 : 20명(16회~28회까지)


5. 산 행 기 :    지난 5월 한북정맥 1구간 종주에 이여서 오늘은 2구간(하오현~광덕고개)을 가는 날.

                    비가오나 눈이오나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정예의 재경동문산악회 회원들은

                    늘~ 하던대로 신도림역을 경유하여 잠실역에서 모두 뉴아시아관광 전세버스에 몸을 맡기고

                    떠난다..........산이 그 곳에 있기에!

                    아침에 약간의 비를 뿌려서 그런지, 그래도 산행 하기엔 좋은 날씨이다.

                    오늘 산행 들머리인 하오현에 도착하니 오전 9시.

                    간단한 워밍업 체조를 한 후 하오현 고개를 향해 출발.

                    지난 5월에 비해 수풀이 많이 우거져 있다.

                    하오현 고개까지 20여분을 걸었는데, 날씨가 무더워 온 몸에 육수로 범벅이 되었다.

                    이곳부터 회목봉 어프로치 구간은 계속 고도를 올려야 하는 코스로 칼로리 소모가 많을 듯.

                    해발 1,000고지 주능선에 도착하니 수목 속을 거닐며 간간이 시원한 공기가 온 몸을 감싸 주는게.......

                    말 그대로 신선 노름이다!

                    곳곳에 멧돼지들이 민생고를 해결하기 헤쳐놓은 흙.

                    가는 여름이 아쉬워 부지런히 울어대는 매미들.

                    이러한 자연속에 선후배들이 어울려 걷는 풍경은 상상만 해도.....따봉!


                    주능선을 걷는 내내 안타까운 현장이 눈에 들어 온다.

                    6.25 한국전쟁의 후유증으로 국군 유해발굴 현장이.

                    조국이 풍전등화 같은 위태로운 현실에 직면해 있을때, 몸을 아끼지 않고 조국을 위해

                    생명을 던진 호국영령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걷는다.

                    중간에 두어번 휴식을 취하다 보니 어느덧 회목봉 정상에 도착.

                    이곳에서 정상 인증샷을 한 장 남기고 계속 고고씽.

                    회목봉에서 회목현까지는 곳곳에 까로운 코스가 산재해 있다.

                    너도나도 안전운행이 최고!

                    급경사 구간을 조심조심 하산하니 광덕산으로 이여지는 회목현에 도착.

                    시원한 수목길을 걷다 갑자기 땡볕에 노출되니......죽을 맛.

                    내려죄는 직사광선과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대단하다.

                    부지런히 힘든 구간을 운행하여 상해봉 갈림길 직전의 그늘진 곳에서 그라운드 시트를 펼친다.

                    각자 맛나게 준비한 메뉴를 꺼내놓고, 시원한 생막걸리로 건배!

                    오늘 메인 매뉴는 김철수 고문님이 준비한 쭈꾸미 볶음의 양념에 김밥을 넣고

                    마구 비빈 비빔밥이 최고!

                    점심식사후 곧바로 상해봉을 향해 출발.

                    상해봉은 한북정맥 주능선에서 약간 빗겨 있지만 경유하기로 한다.

                    상해봉은 거대한 암봉으로 형성되어 있기에 어프로치 구간이 만만치 않다.

                    상해봉 정상에서의 조망권은 최고!

                    동서남북으로 조망이 최고로 좋은 곳이다!

                    상해봉 정상에서 충분히 눈을 호강 시키고 바로 건너편의 광덕산으로 이동.

                    광덕산 천문대에 도착하니 22회 지평수 재경동문회 사무국장님과 김철수 선배님이 이곳까지

                    마중을 나왔다.

                    휴일인데도 대단한 정성에 감사를 드린다.

                    광덕산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한 장 남기고 날머리인 광덕고개로 하산.

                    광덕산 정상에서 광덕고개까지는 표고차가 제법 있는 급경사 구간으로

                    하체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선후배님들과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며 때론 콧노래를 부르며 하산하니 광덕재.

                    이렇게 2016년도 산행 계획인 한북정맥 1, 2구간 종주를 무사히 마친다.

                    청정 화악산 계곡의 물과 어우러진 삼일리 계곡의 유명한 송어횟집으로 이동.

                    늘~ 그러하지만 이 횟집은 손님이 워낙 많기에 주말에는 예약도 되지않고 순서대로 기다리야 한다.

                    일부 동문들은 계곡의 운벙으로 뛰어들어 더위와 땀을 식히고

                    일부는 나무그늘에서 산행의 피로를 푼다.

                    1시간 이상을 기다리다 나온 빠알간 송어회에 시원한 몸부림차로.

                     재경동문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건배! 

                     이렇게 깊어가는 2016년 여름, 한북정맥 구간종주 연가를 노래하다.

                   

                     


 '2016년 8월 한북정맥2구간 종주산행 결산내역
(단위 : 명, 원)

NO

 

수 입

지 출

잔 액

회 비

찬 조

적 요

1최병철 회장30,000100,000130,000전세버스550,000 
2김철수 고문30,000100,000130,000기사T/C50,000 
3김정환 부회장30,000170,000200,000송어회/주류대480,000 
4김대근 산악대장30,000 30,000   
5곽용우 총무30,000 30,000   
616/김명구30,000120,000150,000   
722/김철수230,000 30,000   
822/민병돈30,00040,00070,000   
922/박용숙30,000 30,000   
1022/배영주30,000 30,000   
1122/이창희30,000 30,000   
1222/지미앵30,000 30,000   
1322/지평수30,00020,00050,000   
1426/구수경30,000 30,000   
1527/이권승30,000 30,000   
1627/이태원30,000 30,000   
1727/정해란30,000 30,000   
1827/조영란30,000 30,000   
1928/손근재30,000 30,000   
2028/지정환30,000 30,000   
21버스 노래방 70,00070,000   
22   0   
23   0   
24   0   
25   0   
    600,000620,0001,220,000 1,080,000140,000



▲ 지난 5월, 한북정맥1구간을 이여서 8월 정기산행으로 2구간 종주.


▲ GPS 등반 세부DATA.

   하산후 e산경표를 계속 가동하여(사내면 삼일3리 강원양어장횟집까지)

   등반거리가 무지막지하게 증가됨.

   실제 등반거리는 9.2km.

 

▲ 오늘 2구간 산행 들머리인 하오현 터널에 도착하여 기념 촬영.

 

▲ 한북정맥 하오현고개.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복주산, 촛대봉, 복계산을 경유하여 수피령과 대성산에 닿고

    좌측으로 가면 회목봉과 회목현 그리고 상해봉과 광덕산을 갈 수 있다.

    오늘 재경동문산악회는 좌측으로 갑니다.


▲ 한북정맥 주능선, 회목봉을 향해 가는 중에 한 컷.

    산행내내 시원한 수목지대를 걸으니.........그린샤워(삼림욕)를 제대로 즐기다.

   

▲ 한북정맥 주능선에는 6.25 한국전쟁의 후유증으로 아직도 곳곳에 아픈 상처가 있다.

    유해발굴 현장을 지나다.

    

▲ 회목봉 정상에서 인증샷.

    회목봉 정상도 유해발굴로 인해 정상 전체가 파헤쳐 있다.


▲ 회목봉과 대성산부터 걸어온 한북정맥 주능선.


▲ 서쪽으로 계속 가야 할 광덕산과 우측의 상해봉.

    상해봉 정상에서 조망되는 한북정맥과 화악지맥의 조망권은 최고!


▲ 드디어 회목현에 도착하여 상해봉과 광덕산 천문대를 향해 고고씽!

   시원한 수목지대의 능선을 걷다 땡볕에 노출되니.........온 몸에 육수는 흐르고........

   더워서 뚜껑이 열릴것 같습니다 ㅎㅎㅎ

   상해봉을 가기 전에 적당한 곳에서 점심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오늘의 점심식사 메인 매뉴는.......김철수 고문님이 준비한 쭈꾸미 볶음 양념에 김밥을 비비다.

   꿀맛 같은 점심식사를 즐기다~






▲ 상해봉 정상 인증샷.

    사실, 상해봉은 한북정맥에서는 약간 빗겨 있기에 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워낙 정상에서의 조망권이 좋기에 이번 기회에 경유하였습니다.

    


▲ 상해봉과 멀리 좌측의 광덕산 정상.

    김대근 산악대장과 구수경 후배가 절벽에서............뛰어 내리면........앙돼!


▲ 상해봉 정상에서 남쪽으로 한북정맥에서 분개한 화악지맥(석룡산, 화악산, 응봉)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 앞으로 가야할 한북정맥상의 산들이(백운산, 도마치봉, 신로봉, 국망봉 등)

    한 눈에 들어 옵니다.


▲ 광덕산을 오르는 중에 교통안전 반사경에.........자뻑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 광덕산 정상에서.

    22회 지평수 재경 사무국장님과 김철수 선배님이 보급품을 가지고 이곳 광덕산까지 왔습니다.


▲ 광덕산 정상 인증샷.


▲ 광덕고개(카라멜고개)로 하산 중에.


▲ 하산후 유명한 송어회를 먹기 위해 삼일리계곡으로 이동하여......그대로 입수!


▲ 삼일리 계곡의 강원양어장횟집에서 싱싱한 송어회로

    " 맛따라 길따라"  프로그램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 재경동문산악회를 변함없이 사랑하고 아껴주는 동문님들!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얼마 남지않은 2016년도 여름도 건강하고 신바람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산사랑 동문사랑  "  재경동문산악회!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