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동문산악회 8월 정기 산행기(17/08/20 , 가평 유명산/두물머리)
1. 산 행 일 : 2017년 8월 20일(일) , 비 많이 내림(중부지방 최대 150mm) , 시원함.
2. 산 행 지 : 가평 유명산(862m).
3. 산행 루트 : 서너치고개(들) ~ 소구니산(798m) ~ 농다치고개 갈림길 ~ 활공장 갈림길 ~ 유명산 정상
~ 헬리포트 ~ 휴양림 산책로 ~ 명산가든(날).
총산행거리 : 5.7km , 소요시간 : 3시간 49분(휴식 및 간식 50분 포함).
4. 참석 인원 : 12명(22회부터 ~ 27회까지).
5. 산 행 기 : 8월 계곡산행을 가기 위해 서울근교에서 유명농계로 괜찮은 유명산 계곡산행을 잡았지만
뜻하지 않게 장마수준의 비가 내려, 계곡산행을 포기하고 평범한 산행이 되었다.
여름 장마가 끝난 요즘, 중부지방엔 계속 구름대가 몰려있어 장마기간 수준의 비를 뿌린다.
당연히 많은 비가 내리니 산행 예약을 한 동문도 참여도가 떨어진다.
평소 등산을 취미로 제대로 즐기는 산우들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나름대로 운치가 있기에
개의치 않고 간다. 산이 그곳에 있기에!
특히, 늦가을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걷는 산행은 사색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그 맛을 모르는 사람들은.......우중산행 자체를 이상하게 생각 하지만....
8월 정기산행 신청자가 16명 정도로 저조하여 고민 끝에 소형버스로 결정 하였다.
대형버스를 예약 하였으면........낭패였다.
예정대로 신도림역 그리고 잠실역을 경유하여 고속도로 설악IC를 탈출하여
산행 들머리인 서너치고개 정상에 도착한다.
서너치 정상에 도착하니 비를 더욱 세차게 뿌려댄다.
처음 비 맞는게 싫지, 온 몸에 육수와 습기가 뒤범벅이 되어 걸으면.......
소실적 개구쟁이 마냥........좋다!
처음 급경사 구간을 미끄럽게 올라, 계속해서 오름질 내림질을 반복하여 소구니산에 도착.
인증샷을 한 장 날려주고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
소구니산 부터는 급경사를 하강하여 유명산 활공장 갈림길까지 간다.
2013년 7월, 마지막주에 김정환 부회장, 조지열 산악대장, 박화련 미디어팀장과 함께
이곳 유명산으로 비박을 왔던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유명산은 서울에서 가깝고 참으로 괜찮은 산이다.
정상에 도착하니 산악회에서 단체로 정상석을 점령하고 사진을 찍느라 난리부르스다.
복잡함을 피해, 정상 근처 데크에 삐집고 들어가 타프를 설치하고 간식에 막걸리, 하이네켄 생맥주를 즐긴다.
생맥주를 생생하게 표현할려고 집에서 유리재질 300cc 족기까지 배낭에 넣고 왔다.
동쪽으론 운무에 용문산 정상은 아예 보여주질 않고 어비산만 가끔 보여 준다.
산정에서 처음으로 마시는 생맥주가......나름 괜찮다.
앞으로는 가끔 이런 이벤트를 해야 겠다.
생맥주 용량이 5,000cc라 체력이 받쳐줘야 배낭속에 짊어지고 산을 다닐 수 있지만......
어젯밤부터 비가 많이 내려 당초 계획했던 계곡 어프로치를 피해
곧장 주차장, 명산가든으로 하산 한다.
안전산행이 최우선!
고도를 한참 낮춰, 잣나무 지대에 살짝 가스가 드리워진 분위기!
몽환적인 분위기의 사진이 괜찮게 만들어 졌다.
특히, 가평지역 유명산은 잣나무 군락이 많아 캠핑하기도 좋은 곳.
잣나무 향은 머리를 맑게 해준다.
명산가든에 도착하니 산행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온몸에 육수와 비로 뒤범벅이 되었어도 끕끕하지가 않고 깨운하다.
한방오리탕과 몸부림 차(쐬주)로!
재경동문산악회 8월 유명산 스토리를 맺는다.
날씨도 궂은데, 모두들 수고 하였습이다~
'2017년 8월 유명산 계곡산행 참가자 LIST | |||||||
(단위 : 명, 원) | |||||||
NO | 구 분 | 수 입 | 계 | 지 출 | 계 | 잔 액 | |
회 비 | 찬 조 | 적 요 | |||||
1 | 최병철 회장(잠) | 25,000 | 75,000 | 100,000 | 소형버스 | 280,000 | |
2 | 김철수 고문(잠) | 25,000 | 75,000 | 100,000 | 버스기사T/C | 50,000 | |
3 | 박영웅 부회장(신) | 25,000 | 5,000 | 30,000 | 식대/주류 | 315,000 | |
4 | 김정환 부회장(잠) | 25,000 | 25,000 | 50,000 | 김밥(30줄) | 45,000 | |
5 | 22/박용숙(잠) | 25,000 | 5,000 | 30,000 | |||
6 | 26/이미향(잠) | 25,000 | 5,000 | 30,000 | |||
7 | 27/김선숙(잠) | 25,000 | 25,000 | ||||
8 | 27/이권승(잠) | 25,000 | 5,000 | 30,000 | |||
9 | 27/조영란(잠) | 25,000 | 25,000 | ||||
10 | 키요(잠) | 25,000 | 25,000 | ||||
11 | 곽석순(잠) | 25,000 | 25,000 | ||||
12 | 유한정(잠) | 25,000 | 25,000 | ||||
13 | 박영웅 부회장 | 커피13EA | |||||
14 | 김정환 부회장 | 생수2팩 | |||||
합 계 | 300,000 | 195,000 | 495,000 | 690,000 | -195,000 |
▲ 유명산 정상 인증샷.
▲ 귀경길에 정배리, 문호리를 경유하여 양수리 두물머리까지 산책.
일석이조의 정기산행과 여행.
▲ 서너치고개 들머리에서.
모두들 엄두가 안나는지.......그 순간도 비를 피할려고, 남의 영업장에서....
▲ 소구니산을 가는 중에.
▲ 소구니산 인증샷.
▲ 데크를 삐집고 들어가 타프 속에서 " 맛따라 길따라 " 녹화.
산정에서의 호프 한 잔........괜찮았다!
▲ 하이네켄 생맥주.
전립선 컨디션이 좋은지.....잘 나온다 ㅎㅎㅎ
▲ 유명산 정상 인증샷을 다시한번 날려주고!
▲ 몽환적인 분위기의 유명산 잣나무 군락.
▲ 도로 반사경에다 자신의 모습도 보여주는 센스!
▲ 비로인해 어비계곡 수량이 장난이 아니다~
▲ 조촐한 유명산 정기산행 뒷풀이.
▲ 귀경 길에 양수리 두물머리를 둘러보는 여유!
▲ 팔당호반을 배경으로.
▲ 두물머리 나룻터 포토존에서.
▲ 여기는 두물경.
그러니까 좌측의 남한강, 강원도 태백의 검룡소에서부터 내려오는 물길과
북한강, 화천의 파로호와 소양댐에서 내려오는 물길이 만나는 곳.
아마도 팔당댐이 축조되기 전에는 나룻배 사공들과 상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뤘을 것 같다 ㅎㅎ
▲ 옛지도 위에서, 자신이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은 곳에..........위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