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경주최씨 모촌종친회 벌초행사 성료(19/08/24~25)
2019년 8월 24일(토) 밤 ~ 25일(일).
해마다 찾아오는 경주최씨 관가정공파 사천공숭문파 모촌3파 종친회 벌초일이다(옛날 선조때부터 음력7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행).
우리 종친회의 가장 큰 행사이자 집안분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이다.
옛날 90년대에는 전날(토요일) 저녁에 돼지도 한마리 잡아 큰 잔치로 만들었는데.....
세월이 흘러 바쁘게 살다보니 갈수록 반응이 저조하여 폐지를 하였다가
2018년부터 삼겹살을 마장동에서 택배로 구입하여 다시 토요일에 잔치를 벌인다.
손자뻘되는 종친회원이 정육사업을 하기에, 고품질의 삼겹살만 엄선하여 보내주기에
우리 집안사람들은 전야제를 즐겁게, 의미있게 하고 있다.
그래도 아직까지 벌초를 종친회 차원에서 큰 행사로 하고 있기에
다행이라 생각을 하며 종친회에 아름다운 미풍양속으로 내려오고 있다.
▲ 8월 24일(토)
오후 6시 30분부터 근묵, 준묵 조카가 열심히 삼겹살을 구우며
집안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 맛깔스럽게 구어진 삼겹살과 김장김치 그리고 표고버섯과 교묘하게 믹스 된 삼겹살의 맛이
대한민국 어느 맛집에서도 구현해 낼 수 없는 최고의 맛이다.
어둠이 내리고 늦게까지 삼겹살에 쐬주를 한 잔 하는 잔치로 승화를 시켰다.
▲ 8월 25일(일) 점심.
일찌감치 벌초를 마치고 2019년도 정기총회를 하고 있다.
최영묵 회장님의 정기총회 인사말.
▲ 최병철 총무의 결산보고.
2018년도 4월, 종중묘원 보강공사 결산과 당해년도 9월 벌초행사 결산보고까지 보고.
▲ 교묵 조카님과 규상 손자가 열심히 접수일을 보고 있다.
병역을 마친 종친회 남자들은 이유없이 무조건 벌초행사에 참여를 해야하는 의무.
그리고 혼인을 한 사람은 연회비 3만원, 미혼은 2만원.
벌초 불참자는 용역대체에 준하는 15만원, 그리고 찬조금으로 종친회를 운영을 하고 있다.
3년전에 3,800여만원을 투자하여 선조들 묘지 이장사업을 대대적으로 하였기에 종친회 기금이 얼마 없다.
그 사업 후로는 벌초하기에 무척 수월해 졌다.
▲ 본격적인 정기총회 전에 집안분들과 대화 중.
▲ 정기총회 안건.
1. 23대 성기조 내외분 묘지 벌초 건.
--> 종친회원간 충분히 토론 끝에, 우리 막내 문중에서 무조건 선수적으로 해결하지 말고
큰 문중에 의사를 타진하여 해결하고 아니면 현재 시향답으로 운영하는 사람에게 벌초를 맡기는 의견으로 결론냄.
2. 보리촌 총종친회(1, 2, 3파)의 의결로 매년 시제 때,
파별로 년간/10만원 갹출하는 안건에 참가자 전원 찬성으로 가결.
--> 2019년부터 매년 10만원을 시제 때 지출한다.
3. 벌초 전야제 때, 삼겹살 구입대금을 지금까지는 최병철, 최근묵 회원이 찬조를 하였는데
내년 부터는 공식적으로 종친회 기금으로 지출하기로 하였고.
점심식사시,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생략하고 전야제 삼겹살을 2팩(24근) 구매하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