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장단매운탕에서 중식을 한 후 민통선 방문을 계획하였으나
해마루촌 방문 약속시간이 되어 중식을 생략하고 전진대교를 건넜다.
남북한 통일이 되면 이러한 번거로운 절차도 없어지겠는데 아쉽다.
벌초시즌이라 그런지 민간인차량이 많이도 다닌다.
해마루촌에 도착을 하니 한혜자 회장님과 남영한 박사님께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
단체방문객이 많아서 우리는 곧장 도라산전망대와 제3땅굴 견학을 하기위해 이동한다.
이정표도 없이 운전하기엔 불편하지만 두루두루 다닌다.
민통선지역이라 자연홰손이 되지않아 가을공기는 더없이 신선하다.
전에 총동문회에서 방문하였기에 도로는 낯설지 않다.
전망대에서 북녁땅을 바라보니 송악산과 우측으로 이름모를 암봉들이 모습을 보인다.
남북한 통일이 되면 대한민국 산꾼들이 너도나도 주말이면 갈텐데.....
내 생애엔 통일이 되어 그때까지 건강관리를 잘하여 송악산을 비롯한 아호비령산줄기
종주산행을 할 수 있을까?
아쉬움을 뒤로하고 안보견학지인 제3땅굴로 안내를 받는다.
지난주 벌초 후유증으로 나는 땅굴견학은 생략하고 주변을 둘러본다.
근무자들께 6.25때 다쳤다고 농담을 건네니 도저히 연세가 아니라며 웃는다.
해마루촌으로 와서 남영한 박사님의 한반도 통일을 위한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미국에서 온갖 프리미엄을 포기하고 고국으로 돌아와
불편함을 감수하고 평화병원재단에서 봉사하는 고귀한 희생정신에 감동 받았다.
서울에 상경하여 직장생활을 할 때 셋이서 고삐풀린 망아지 같이 여기저기 많이도 다녔는데
요즘 시간이 되어 그 시절로 회귀하고 있다.
모처럼 한국의 아우토반인 자유로를 경유하여 민통선지역 방문이 친구들과 유익한 시간이였다.
▲ 자유로의 코스모스.
▲ 한국의 아우토반인 자유로에서 사진촬영 부탁할 사람이 주변에 없어서 교대로 찍사를 함.
▲ 자유로의 구절초.
▲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를 보면 초딩시절이 새록새록 스쳐지나간다.
▲ 장단집의 옹기단지.
▲ 해마루촌 한혜자 회장님과 휴전선평화클리닉 남영한 박사님과 기념촬영.
▲ 하루빨리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어 남영한 박사님의 소원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 제3땅굴 견학기념.......나는 깁스 상태라 견학 포기함.
근무자들께 농담으로 6.25때 다쳤다고 하니, 도저히 연세가 아닌데...하면서 웃는다.
▲ 도라산전망대에서.
▲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개성의 아호비령산줄기에 위치한 경기5악의 하나, 유명한 송악산과 우측 암릉 봉우리(산이름을 까먹다)
능선종주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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