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 사 명 : 재경동문산악회 번개 오토캠핑/내린천 래프팅 행사.
2. 행 사 일 : 2014년 7월 5일(토) ~ 6일(일) < 1박 2일 >.
3. 장 소 : 가. 오토캠핑 - 필례약수 캠핑장.
나. 래프팅 - 인제 내린천(원대리~고사리 일대).
4. 여 정 : 중앙선 덕소역(집결지) ~ 60번 고속도로 ~ 44번 국도 ~ 화양강 휴게소 ~ 인제 ~ 귀둔리 필례약수(캠핑 1박)
~ 내린천 래프팅(원대리~고사리) ~ 홍천 상남 ~ 철정 ~ 60번 고속도로 ~ 덕소역.
5. 에필로그 : 성하의 계절, 7월을 맞이하여 진행한 재경동문산악회 선.후배들간의 오토캠핑/내린천 래프팅 행사.
먼~ 남쪽에서는 태풍 너구리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고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기.
일요일 전국적으로 비를 뿌린다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강원 인제군 일원에는 날씨가 도와 주었다.
처음으로 실시하는 재경동문산악회의 선.후배지간 오토캠핑 및 래프팅 행사을 아무 사고없이
동문 선.후배들끼리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공유하게 되었다.
중요한 집안행사를 포기하고 자리를 빛내주신 김철수 회장님.
온갖 먹거리를 모두 직접 준비해 주신 윤현주 의무팀장님.
카풀차량으로 승합차 2대를 찬조해 준 조지열 미디어차장, 29회 김은중 후배.
행사준비에서 마무리까지 수고 많았던 재경동문산악회 임원진.
무엇보다도 1박 2일 가정사를 포기하고 참여해 주신 19명의 선.후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꾸벅 -
토욜 오후, 3시에 출발한 2대의 카풀차량은 60번 고속도로 정체구간인 남양주~서종 구간을 피하여
양수리 북한강변을 시원하게 달려 간다.
서종IC를 진입하여 동홍천IC까지, 44번국도 화양강휴게소에 집결하여 음료와 함께 잠시 휴식을.
1호차량은 인제읍을 경유하여 원통에서 22회 김영숙 선배님과 합류하여 우회하고
2호차량은 남전리~원대리, 하추리를 경유하여 귀둔리 필례약수에 직접 도착한다.
차창 밖으로 시야에 들어오는 7월의 강원도 울창한 녹음은
우리 동문들께 눈 즐거움을 제공한다.
남설악권에 위치한 필례약수는 북쪽으로 가리봉과 주걱봉이 병품처럼 서있고
남쪽으로는 점봉산과 곰배령을 마주하는 곳.
이곳이 토욜 밤 오토캠핑 장소.
먼저 도착한 2호차량은 분주하게 대형 텐트 2동을 잽사게 설치하고
저녁식사 준비와 동시에 고향에서 공수해 온 옥씨기(대학찰옥수수) 1푸대를 압력밥솥에 찐다.
나중에 도착한 2호차량은 드라이브 삼아 한계령을 경유하여 여유있게 도착한다.
차량에서 내리면서 구수경, 박화련 후배가 입이 귀에 걸리도록 웃으면서 하는 왈.
4,500원짜리 시리즈?
캠핑장 주변에 어둠이 깔릴 때 구수한 옥씨기를 먹으며 동문들의 행복한 미소.
당초 예상과는 달리 캠핑장이 우리 동문들의 독점 전원주택단지가 되었다.
오늘따라 주인이 없는 대형텐트 1동 외에는 우리 동문들이 전부이다.
바리바리 준비한 윤현주 선배님의 식재료를 조리하며
저녁식사 장소 옆에 피운 모닥불.
모두들 재경동문산악회의 발전을 위하여! 건배!
밤 늦도록, 일부 후배들은 모닥불이 새벽녁이 되어 꺼질때까지 자연을 벗삼아 낭만을 즐긴다.
새벽 4시에 기상하여 후배들 몇 명을 데리고 한계령으로 일출 드라이브를 출발.
한계령을 다녀와 남들이 기상하기 전에
김정환 대장과 나는 온천수보다도 더 미끈미끈한 계곡물에 올누드 모드로 계곡샤워를 한다.
역시 남설악의 청정공기와 울창한 수목은 압권이다.
서둘러 아침식사를 하고 필례약수 캠핑장을 탈출하여 귀둔리에서 하추리로 진입하는
고갯마루의 해학적인 19금 남성 거시기 조각공원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지!
내린천 고사리 장우토지에 약속시간 10시를 넘겨 10시 30분에 도착한다.
래프팅 모드 복장으로 갈아입고 출발지인 원대리 원대교에 도착.
18명의 동문들은 2대의 보트에 나눠 탑승하여 내린천 물길을 미끄러져 북쪽으로 내려 간다.
국내의 모든 강들은 남쪽이나 서쪽으로 흐르는데 이곳 내린천은 유일하게 북쪽으로 흘러 소양강으로 간다.
다소 수량은 가뭄의 여파로 적지만 그래도 곳곳에 스릴감 넘치는 모션은 모두 접한다.
천진난만스런 장난기 넘치는 소년 소녀들이 되어 2시간 20분을 즐긴 동문들은
내린천 래프팅을 마무리하고 상남면에 소재한 마당너른집 민물매운탕 집으로 늦은 점심을 먹으러 출발.
조미료 맛이 나지않는 담백한 민물 매운탕에 알콜 한 잔.
이것으로 성하의 계절 7월에
재경동문산악회의 강원도 인제군에서 " 내린천 연가 " 를 마무리 한다.
▲ 귀둔리 필례약수 근처에 위치한 간이 캠핑장에 캠핑사이트를 구축해 좋고
박영웅 미디어팀장과 26회 김태숙 후배는 어느새 모닥불용 낭구(땔감용 나무)까지 가져왔다.
이 모닥불은 새벽까지 낭만을 제공해 줬다.
▲ 김철수 회장님은 대형텐트 주변에 비박용 텐트까지 설치 한다.
▲ 어둠이 내리기 전, 서둘러 저녁식사를 준비 한다.
▲ 본격적으로 저녁식사를 즐기기 전
고향의 옥씨기(괴산 대학찰옥수수)를 먹는 타임.
아마도 재경동문산악회 하모니카 합주단 이랄까.ㅎㅎㅎ
▲ 재경동문산악회의 발전을 위하여! 건배!
▲ 모닥불에 뻑쩍지근한 낭만을 노래하다.
▲ 최병철 부회장의 장난끼 넘치는 모닥볼 버전 불꽃놀이.
▲ 필례약수 캠핑장의 밤 하늘 별지기 촬영.
다소 구름이 있어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별들이 얼굴을 보여주니 금상첨화!
▲ 박화련 총무와 29회 조영아 후배는 새벽까지 모닥불을 벗삼아
낭만을 노래하다.
아니! 오늘 내린천 래프팅은 어떻게 할려고.ㅎㅎㅎ
▲ 좌로부터 조영아, 구수경, 박화련 후배들을 데리고 한계령으로 일출 드라이브를 가다.
뒤로는 한계령 칠형제봉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
빛이 부족한 새벽녁의 셀프촬영 이기에 조금만 움직여도 사진은 흔들려서 희미하게 나온다.
그것봐! 조금이라도 움직이지 말랬잖아!
▲ 한계령 휴게소를 배경으로.
사실 나는 남들 몰래 일찍 기상하여 설악산 서북능선상의 한계령 갈림길까지 올라
장엄한 설악의 용아장성과 공룡능선을 볼 계획 이였는데
그 놈의 알콜 때문에 늦어서 산행은 포기함.
▲ 아침 식사후
필례약수 캠핑장을 탈출하기전 기념촬영.
▲ 필례약수 귀둔리에서 내린천 하추리를 가는 중, 고갯마루의 해학적인 19금 남성 거시기 조형물 공원.
음매! 귀죽어! ㅎㅎㅎ
▲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여자 동문들만 기념 촬영.
아름다운 꽃 앞에는 모두들 소녀같아.ㅎㅎㅎ
▲ 이번 행사의 하일라이트인 내린천 래프팅 출발 전.
아쉽게도 래프팅 중간중간 인증샷은 카메라 방수 문제로 포기하였습니다.
아마도 카메라 기술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다면 수중카메라가 아니라도 가능한 날이 오겠지......
▲ 재경동문산악회!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 자~아~ 본격적으로 내린천에
빠~아~져~ 봅시다.
▲ 내린천 입수전에 해병대 버전으로 군기를 잡아 봅니다.
▲ 본격적으로 래프팅 전에
교관(선장/키맨)의 통제에 따라주지 않으면
강력한 얼차래가 주어진다는 사실...........
물에 빠져도........기분은 최고!
▲ 약 8km거리 래프팅이 진행되는동안
중간의 물놀이 장소에서 내린천으로 입수도 합니다.
금년엔 가뭄이 심하여 물의 탁도가 흐립니다.
본격적으로 장맛비가 내려주면 이러한 부유물을 한번 청소해주면
내린천 본연의 유리알 같은 맑은물이 될텐데....
▲ 1호 단정(22회), 2호 단정(24회~29회)이 내린천 중간에서 조우합니다.
반갑다고 갑자기 물싸움을 하였는데........순간 포착 실패~
▲ 2호 단정 좌현의 내린천 뱃사공들(앞에서부터 29/김은중, 26/김정환, 29/조지열).
사실은 오늘 새벽에 속이 좋지않다고 소화제인줄 알고 먹었는데..........비아그라 였다고?
에너지가 넘치니까 주체할 수가 없어서................계속 노만 젓는중.
백만 하나, 백만 둘, 백만 셋.ㅎㅎㅎ
역시, 에너자이져!
▲ 종착역인 밤골유원지가 아닌 고사리까지 내려옴.
여기서 내린천 래프팅을 마무리 합니다.
지금까지 촬영에 협조해 주신 인제군청 관계자 여러분.
내린천 띠앗머리 래포츠 김희종 사장님.
그리고 재경동문산악회 동문님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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