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재경동문산악회 9월 정기 산행기(15/09/20 , 서울 청계산)

최병철 2015. 9. 24. 05:13

1. 산행 루트 : 지하철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 원터골 ~ 주능선 갈림길 ~ 헬기장 ~ 돌문바위 ~ 매봉

                    원점회귀 산행.

 

2. 참석 인원 : 35명(산행참석인원 33명)

 

3, 산 행 기 :   아침기온 17도, 한낮기온 28도,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

                  금번 9월 정기산행은 서울의 한수이남에 위치한 청계산으로 출발한다.

                  8시부터 집결지인 청계산입구역 출구로 나오는 " 산사랑 동문사랑 " 재경동문산악회 회원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삼삼오오 그룹으로 집결한다.

                  서울근교 산들이 모두 그러하 듯 산행인파가 청계산도 무지막지하게 붐비는 곳이다.

                  9시30분이 되어 오늘 산행의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원터골입구로 출발,

                  한가위 명절을 일주일 앞둔 산행일 이지만 생각보다 참석인원이 많다.

                  강열한 가을 햇볕을 받으며 특유의 재경동문산악회 공식 배낭을 둘러맨 회원들은 

                  동기들끼리, 선후배간 어울려 청계산 숲 등산로로 빨려 간다.

                  생각보다 높은 기온에 바람한 점 없으니 더운 날씨.

                  고도를 올릴수록 온 몸에 육수의 양은 비례한다는 산행등식답게 서서히 등산티가 젖는다.

                  주능선 갈림길에 도착하여 싱싱한 오이와 얼음막걸리로 목을 축이니 

                  세상만사가 따봉!

                  목적지인 매봉까지는 아직도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 지도를 준비하지 않았으니 깜깜이.

                  오늘 등반대장인 이태원 대장에게 귀찮게 자꾸 묻는다.

                  주능선상 전망대에 도착하니 뿌옇게 가스가 끼여있는 하늘이 열리고

                  수목 사이로 북쪽의 서초구, 강남구 도심이 조망된다.

                  다시 매봉을 향해 출발.

                  항상 그자리에서 목탁을 두드리며 염불로 소원성취를 기원드리는 어느 노승이 서있는

                  돌문바위에 도착한다.

                  노승의 목탁소리에 맞춰 돌문을 통과하는 아낙네 산우들의 행동도 눈에 들어 온다.

                  매봉을 코앞에 두고 점심식사을 한다.

                  오늘의 메인 메뉴는 보리밥에 각종 반찬을 믹스한 보리비빔밥.

                  많은 양의 보리밥을 준비한 박용숙 선배님께, 보리밥으로 비빔밥 음식솜씨를 능숙하게 보여주는 김태숙 후배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

                  보리비빔밥에 김철수 회장님께서 준비한 죽전 쭈꾸미볶음을 가미하니 비빔밥 맛이 최고조에 달한다.

                  청계산 매봉 뷔페에서 들려오는......재경동문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건배!

                  천고마비의 산행하기 좋은 아름다운 계절에 산상에서

                  선후배들끼리 나누는 청계산 사랑.

                  9월의 정기산행 추억으로 한 장 남기며......

                  추석 명절을 일주일 남긴 바쁜 개인사를 포기하고 참석해 주신 35명의 동문님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며

                  한가위 명절을 즈음하여 고향 잘 다녀오시고

                  다가오는 10월 3일, 총동문 체육대회에서 뵙겠습니다.  

     

 '2015년 9월 청계산 정기산행 결산내역
(단위 : 명, 원)

NO

 

수 입

지 출

잔 액

회 비

찬 조

적 요

1 김철수 회장 10,000 90,000 100,000 뒷풀이(막걸리 외) 380,000  
2 최병철 부회장 10,000   10,000      
3 김정환 산악대장 10,000 20,000 30,000      
4 이태원 산악대장 10,000   10,000      
5 김대근 산악대장 10,000   10,000      
6 박영웅 미디어장 10,000 100,000 110,000      
7 윤현주 의무팀장 10,000   10,000      
8 곽용우 총무 10,000   10,000      
9 박화련 총무 10,000   10,000      
10 19/권순휘 10,000   10,000      
11 19/김종호 10,000 40,000 50,000      
12 19/김종국 10,000 10,000 20,000      
13 19/최성환 10,000   10,000      
14 22/김주한 10,000   10,000      
15 22/박용숙 10,000   10,000      
16 22/배영주 10,000   10,000      
17 22/안현욱 10,000   10,000      
18 22/이창희 10,000   10,000      
19 22/지평수 10,000   10,000      
20 22/최병국 10,000   10,000      
21 23/신동학 10,000   10,000      
22 23/임동규 10,000   10,000      
23 25/김필태 10,000   10,000      
24 26/김태숙 10,000   10,000      
25 26/이미향 10,000   10,000      
26 27/이권승 10,000   10,000      
27 27/이동희 10,000   10,000      
28 27/이명자 10,000   10,000      
29 27/이상무 10,000   10,000      
30 27/정해란 10,000   10,000      
31 27/조영란 10,000   10,000      
32 27/지승욱 10,000   10,000      
33 27/최동희 10,000   10,000      
34 27/한상민 10,000   10,000      
35 29/김대진 10,000   10,000      
    350,000 260,000 610,000   380,000 230,000

         


▲ 서울 청계산 산행루트.

    실제 청계산 정상까지는 생략하고 매봉에서 원점회귀함.


▲ 서울 청계산 세부 산행 DATA.


▲ 서울 청계산 원터골 입구에서 기념촬영.

    사진을 보면.....갈수록 산행참여 회원들의 인생연식이 젊어지고 있습니다.

    대선배님들의 참여, 29회 이후 후배들의 참여도를 어떻게 이끌어 낼지가 앞으로 숙제 입니다. 



▲ 산행중에 휴식을 취하며.



▲ 북쪽으로 서초구와 강남구의 도심을 배경삼아 인증샷.

    오늘 한낮 기온이 28도로 덥고......도심엔 약간의 가스가 끼여 있습니다.



▲ 서울 청계산 산정에서

    청계산 브랜드 뷔페를 오픈하였습니다.

    오늘의 메인 메뉴는 꽁보리밥 + 각종 반찬을 믹스한 비빔밥 입니다.

    박용숙 선배님과 김태숙 후배님이 열심히 주무르고 있습니다........

    맛은........따봉!


▲ 인정사정없이 열심히 칼로리를 보충하고 있습니다.

   김정환 산악대장이 직접 담근, 3년숙성 하수오 술..................

   한 잔의 알콜에, 술에 약한 동문들은 연신 독하다고.....캬~아!



▲ 매봉에서 정상 인증샷을 갈음 합니다.



▲ 하산 길의 표정이 흡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