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두계절이 공존하는 용문산 등반(15/11/26 , 단독산행)

최병철 2015. 11. 26. 22:56

   중부지방에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양평 용문산으로 출발.

가을의 끝자락과 겨울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될 것 같다.

오늘 일정이 다음주 월요일로 변경되어 졸지에 백수가 되어..... 며칠전 건강진단 결과에 신경이 조금 쓰인다. 

하얀 눈 덮힌 용문산 설경을 감상하며 이런저런 사색을 좀 하자! 

 

▲ 용문산 정상 인증샷.

    다행히 정상에는 경기도 이천에서 왔다는 한 산우와 인증샷 품앗이를 할 수 있어서 소중한 정상 인증샷을 얻었다.

    카메라 삼각대를 펼쳐야 하는데, 귀찮아서....강풍으로 몹시 추워, 삼각대는 생략.

 

▲ 정상에는 적설량이 25cm정도 쌓였다.

   올가을들어 첫 눈이다.

   한겨울 용문산 정상에서 사방으로 조망권이 좋은 곳인데 눈구름 때문에 사방이 뿌옇다.

   군사시설만 아니면 서북쪽 유명산 방향까지 잘 보일텐데 시설물이 가려 그쪽은 답답하다.

 

 

▲ 용문산 관광단지 입구에서 조망되는 눈덮힌 정상부근.

   두 계절이 공존한다.

 

▲ 고찰 용문사의 상징인 천년 은행나무.

   노오란 은행잎은 모두 떨구어 버리고 은행열매만 매달려 있다.

 

▲ 눈덮힌 용문산과 용문사 석탑이 조화를 이룬다.

 

 

 

▲ 아직 선등자가 없어서 발자국이 없다.

 

 

 

 

 

 

 

 

 

 

 

▲ 하얀 설국으로 변한 용문산 정상부근.

    동쪽, 한강기맥 방향으로 한 장.

 

 

 

 

 

 

 

 

 

 

 

 

▲ 아마도 가을 단풍이 절정일때는 마당바위가 이런 풍경을 연출했을텐데.......

   마당바위 안내판의 사진을 한 장 카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