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재경동문산악회 12월 송년산행/정기총회를 마치며...(17/12/17 , 부용산)

최병철 2017. 12. 24. 11:12



1. 산  행  일 : 2017년 12월 17일(일) , 영하 8도, 맑음.


2. 산  행  지 : 부용산(366m , 경기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 소재)


3. 산행 루트 : 중앙선 신원역(들)~몽양 여운형 생가~신원마을~샘골고개~부용산 정상~중식~전망대~하계산

                     ~두물머리밥상(날).

                     총산행거리 8km , 4시간 소요.


4. 참가 인원 : 31명(18회~29회까지)


5. 산 행 기 :     2007년 6월, 재경동문산악회를 창립한지 10주년이자 송년산행으로 3번째 찾는 양평 부용산.

                    송년산행 치고는 비교적 추운 날씨인 영하 8도.

                    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멀리 중앙선 신원역까지 등반 열정으로 온 동문님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신원역에 도착하니 창희형과 영주형은 벌써부터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도착 이순옥 선배님까지는 10시가 넘어 도착한다.

                    여기서부터 신원리를 경유하여 부용산 정상까지는 1시간을 족히 걸어야 한다.

                    신원리 마을를 지나 부용산을 바라보니 밤새 내린 하얀 눈에 겨울풍경이 제법 멋지다.

                    역시 겨울등반은 눈이 있어야 제맛이 난다.

                    아스팔트 길의 신원마을을 지나 샘골고개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오름질을 한다.

                    등산은 중력에 역행하는 미련한 레포츠라 추운 날씨에도 땀이 난다.

                    숨을 헐떡이며 오른 끝에 부용산 정상겸 부인당에 도착한다.

                    예전엔 부용산 정상석이 정상 약간 아래로 있었는데.......그사이 지각변동이 있었나 정상석을 옮겨 놓았다.

                    예전의 정상석 바로 앞에, 헬리포트 같은 넓은 공터에 점심식사 준비를 한다.

                    추운날씨인데도 박영웅, 김정환 부회장과 내가 준비한.........3대의  버너에서 뜨거운 불꽃을 품어내어

                    어묵탕이 먹음직 스럽게 끓고 있다.

                    산에서는 반찬은 빈약해도 모든 메뉴가 입맛을 돋구는 마법이 있다.

                    어묵탕에 여기저기서 건배 함성과 즐거운 " 맛따라 길따라 "  녹화현장 분위기가

                    2017년도 12월 송년산행의 풍경을 표현해 준다.

                    어묵탕에 이여서 메생이 떡국 그리고 마지막 라면까지......

                    송년산행에 참여한 동문들의 정면 에어백은.......말 그대로 풍만 해졌다.

                    정상 전망대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정기총회 및 뒷풀이 장소인 양수리 두물머리밥집을 향해 출발.

                    하계산까지는 쭈~욱~  고도를 내렸다가 다시 고도를 올리고......

                    내 개인적으론 이곳 부용산은 5월, 새순이 돋는 계절에 워킹코스로는 제격의 산행지이다.

                    동문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걷다보니 어느덧 중앙선 양수역에 도착한다.

                    오늘 산행은 걸은 것 같지 않아도 그래도 8km를 걸었다.

                    예정시간보다 2시를 울쩍 넘겨 정기총회 장소에 도착한다.


                    내 임기 2년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공덕을 기리는 감사패와 공로상을 수여해 드리고

                    차기 제7대 재경동문산악회를 이끌 후임 회장으로는 현 김정환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 하였다.

                    김정환 부회장도 재경동문산악회에 스텝으로 5년동안 고생을 하였고,

                    풍부한 등반경험과 해박한 지식을 겸비한, 사람들을 끌어 들이는 포용력이 강한 후배이다.

                    기금도 21,000,000원을 인계해 주니 자금은 충분한데........

                    한가지 2% 부족한 점은 갈수록 대선배님들의 참여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29회 이후, 후배들의 참여도가 없어서 큰 문제인데.......

                    이러한 어려운 숙제를 김정환 신임회장께 물려주어 무엇보다도 미안하다.

                    위와같은 과제물은 비단 재경동문산악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재경동문회 내지는 총동문회와도 맥을 같이하는 동문 모두의 숙제이다.


                    이것으로 나의 재경동문산악회의 여정은 마무리을 한다.

                    2007년 6월 17일, 수락산 창립산행부터 10년동안(중간에 17개월을 제외하고)

                    부산악대장, 산악대장, 부회장, 회장까지 두루두루 봉사를 하였고

                    후회없이 재경동문산악회와 함께 기나긴 등반을 하였다.

                    이제부터는 부담없이 정기산행에 참여를 하고 개인적으론 다시 자장구 라이딩을 할 계획이다.


                    다시한번 제7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정환 회장과 재경동문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재경동문산악회의 창립10주년 송년산행과 정기총회를 축하드리며 산행기를 맺는다.


                    재경동문산악회!  화이팅!



 '2017년 12월 부용산 송년산행/정기총회 결산
(단위 : 명, 원)

NO

 

수 입

지 출

잔 액

회 비

찬 조

적 요

1최병철 회장20,000300,000320,000중식(뒷풀이)777,000 
2강태희 감사20,000 20,000과일구입46,900 
3김철수 고문20,000100,000120,000공로/감사패 제작521,000 
4임문규 자문위원20,000 20,000   
5박영웅 부회장20,00030,00050,000   
6김정환 부회장20,000 20,000   
7김대근 산악대장20,000 20,000   
8조지열 산악대장20,000 20,000   
9곽용우 총무20,000 20,000   
10정용준 재경회장20,000 20,000   
1118/김정희20,000 20,000   
1220/이상현20,000 20,000   
1322/안현옥20,000 20,000   
1422/이순옥20,000 20,000   
1522/지현지20,000 20,000   
1622/최병국20,000 20,000   
1722/지평수20,00050,00070,000   
1822/배영주20,000 20,000   
1922/이창희20,000 20,000   
2022/이정래20,00050,00070,000   
2122/박용숙20,000 20,000   
2222/김철수220,000 20,000   
2322/윤현주20,000 20,000   
2425/홍병선20,000 20,000   
2525/이방규20,000 20,000   
2625/이방규220,000 20,000   
2726/김진완20,000 20,000   
2826/김태숙20,000 20,000   
2926/이미향20,000 20,000   
3026/김덕수20,000 20,000   
31신상철20,000 20,000   
32목도중24회동창회 100,000100,000   
33최병철 회장 돼지편육    
3422/강성란 기념타올    
  620,000630,0001,250,000 1,344,900-94,900





▲ 공로패 수여 : 이임회장 최 병 철(제6대 회장 역임).

                        ※ 재경동문산악회장은 역대 관례대로 순금 1돈으로 로고 마킹 해줌.


   감사패 수여 : 김 철 수 고문(제5대회장 역임) , 임 문 규 자문위원 , 재경목도중학교 22회 동창회(회장 이정래).


   공로상 수상 : 박영웅 부회장 , 김정환 부회장 , 윤현주 전의무팀장. 


▲ 부용산 정상 기념사진.

    2007년 6월 창립때부터 이곳 부용산으로 3번째 송년산행을 왔습니다.


▲ 송년산행 들머리인 중앙선 신원역.



▲ 부용산 정상부근 헬리포트에서 점심식사중.

    어묵탕 + 메생이 떡국 + 만두라면 + 소주 = 과식 ㅎㅎㅎ


▲ 부용산 전망대에서 기념촬영.


▲ 산행후 정기총회 장소인 두물머리 맛집에서 뒷풀이.

 

▲ 감사패 수여.

   공로상 수여장면은 사진촬영을 하지 못했네........

   제6대 재경동문산악회 2년동안 운영하는데 여러모로 감사의 인사를 드림니다 ( 꾸벅 ).


▲ 2017년도 100% 참석한 박용숙 선배님께 기념 선물 증정.


▲ 제6대 최 병 철 회장 이임사.


▲ 제7대 회장으로 추대된 김 정 환 신임회장 취임사.



▲ 재경동문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