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차 퇴촌을 갔다가 시간이 남아
분원리 팔당전망대에서 평소에 마시지도 않는 커피를 한 잔 하면서 팔당호반 풍경을 즐기다.
내가 팔당호반을 제일 좋아 하는 곳이 양수리 두물머리와 분원리 팔당전망대에서의 풍경이다.
입춘과 경칩이 지났지만 아직도 팔당호반에는 얼음이 남아 있다.
팔당댐을 사이에 두고 우측은 예빈산(견우봉, 직녀봉, 승원봉), 그리고 좌측으론 검단산.
바로 앞에 조망되는 곳이 다산 정약용 유적지.
팔당호반 중앙에 떠 있는 섬은 족자도.
팔당전망대 현관에 그려놓은 벽화.
업무를 마치고 귀경 길에 퇴촌읍내 다리 밑에서 기러기(사육용)를 봤다.
제일 고참이 인공 부화된지 5년정도 된 고참과 그리고 동생들.
" 다리집 매운탕 " 사장님께서 지극 정성으로 돌보는 기러기들인데, 조석으론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냇가에서 놀다가 식사를(사료) 하러 귀가 하는데
특이사항은 같은 오리과에 속하는 거위가 식사를 하러 오면.......
기러기들은 어김없이 자리를 내 주는 룰이 있단다.
사진에서도 보듯이 거위들이 식사를 마칠 때까지 기러기들은 먼 산을 보다가
거위들이(3마리) 식사를 마치면, 기러기들이 식사를 하는 그들만의 룰이 존재 한단다.
이러한 동물들도 약육강식의 논리에 따라 위계질서가 성립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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