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예봉산 활공장 비박(19/11/04~05)

최병철 2019. 11. 6. 07:57

2019년 11월 4일(월)~5일(화), 맑음.


지난 주 일욜까지 일을 하였기에, 나만의 힐링을 하고자 가까운 예봉산 활공장으로 비박을 떠난다.

부지런히 거래처를 몇군데 다니며 서류처리를 마무리 하고

고향 선배님인 고 박용범 형님 빈소에 조문을 드리고 귀가하여 부지런히 배낭을 패킹하여 출발한다.

너무 급하게 비박용품을 챙기느라 뭐가 뭔지 모르겠다.

오늘 저녁식사는 빵으로 해결하기 위해.....버너/코펠을 생략한다.


오후 3시 20분.

지금 시간대에 출발하면, 활공장에서 도저히 일몰촬영을 할 수가 없기에.....차로 오프로드를 이용하여 활공장에 가기로.

 

▲ 예봉산 활공장에서 일몰 장면.

   부지런히 차량으로 올랐기에 텐트까지 설치하고 일몰촬영을 하다.






▲ 비박지에 어둠이 내리고

   바로 아래, 유유히 굽이처 흐르는 한강과 서울시, 하남시 그리고 한강 이북으로 덕소읍과 구리시 야경이 멋지다.

   사진 좌측의 높은 건물이 잠실 롯데타워.

   이런 풍경을 즐길려고 활공장으로 비박을 오다.





▲ 새벽에 텐트에서 밖으로 나오니.....서쪽으로 반달이 뉘엇뉘엇 넘어가고 있다.





▲ 예봉산 정상으로 일출촬영을 하기 위해 산책하다.

   텐트는 그대로 활공장에 남겨 두고.....

   팔당호에서 생성된 물안개가 밤새 냉각되어.....구름의 바다를 만들어 놓았다.


   멀리 동쪽으로 여명과 함께 용문산 마루금이 시야에 들어 온다.

   좌측부터 천사봉(문례봉), 용문산 정상인 가섭봉, 장군봉과 백운봉.

   바로 앞에는 양평 청계산과 부용산이 눈에 들어 온다.

  




▲ 양평군 개군면 방향에서 일출이 시작되고 있다.





▲ 예봉산에서 하산하여 귀가 길에 두물머리에 들리다.

   황토돛배 선장님께서 친절하게 돛배를 완벽하게 소품으로 셋팅해 놓으셨다 ㅎㅎ

   덕분에 두물머리 풍경사진 앵글에 잘 담고 갑니다.




마침, 마카오에서 온 관광객들께 사진촬영 서비스를 해줬더니......연신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한다.

이분들은 두물머리 포토존을 어디인지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