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4일(화), 맑음.
정확히 한달 만에 타는 자장구.
추운 겨울에 타는 자장구는.....중.고등학교 시절 집에서 학교까지 삼천리 자장구로 통학을 하였으니
학창시절이 생각난다.
그 시절엔 한참 멋을 부릴 때라, 까까머리에 겨울 모자도 쓰지않고 귀는 얼어서 만지면 뿌러질 정도로 막~ 얼곤 했다.
그래도 그 시절의 추억이 좋았다.
지금같이 품질이 좋은 라이딩 복장이나 혹은 단운 종류의 방한복도 아닌
그저 추운 홋겹의 교복에 멋 부린다고 동내의도 입지 않았으니....
엄마는 항상 하시는 말씀이, 멋 부리다가 얼어 죽는다고!
유년시절 겨울 자장구 라이딩을 회상하며
오늘은 미사리 집에서 능내역까지 간단하게 다녀왔다.
▲ 미사리 ~ 능내역 원점회귀 루트.
▲ 팔당대교를 횡단하면서 12월 24일, 이브 일몰을 맞이한다.
▲ 멀리 시베리아에서 우리나라 팔당으로 마실 온 백조들.
팔당댐 부근에서 먹이활동에 여념이 없다.
▲ 오늘 라이딩의 반환점인 옛 중앙선 능내역.
▲ 팔당대교 부근에 오니, 어느덧 어둠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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