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강촌에서 딸래미와 저녁식사 그리고 메밀꽃.

최병철 2020. 6. 16. 11:25

2020년 6월 15일(월) , 맑음.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일요일도 없이 일을 한다.

지난 일요일에도 일을 하느라 소중한 첫직장 선배들 모임을 불참하고(시간이 없어서 미리 얼굴을 봤지만)

바쁘게 일을 하였지만......

코로나-19 감염병이 장기화로 점점 지쳐 간다.

 

월요일, 새벽부터 움직여 업무를 마무리 하고 딸래미와 자주가는

강촌 촌집닭갈비를 전화로 선주문하고 출발.

강촌IC를 탈출하기 전에 사장님께서 전화가 왔다.

죄송하다고.....

뭔가 사정이 있는 것 같다.

사모님께서 손님이 없으니까 시장을 가셨는데 1시간 이상을 기다리야 한다고......

죄송하다고 다른 식당을 추천해 주신다(우리는 촌집닭갈비 맛에 중독이 되어 다른식당 닭갈비는 가지 않는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주변의 토종닭갈비 집으로 가게 되었다(물론, 강촌 닭갈비 맛은 촌집닭갈비!)

 

식사후 딸래미와 강촌 메밀꽃 단지를 산책하다.

강촌 상가번영회에서 금년에도 메밀 밭을 잘 조성해 놓았다.

서쪽으로 넘어가는 일몰이 강선봉에 가려 분위기는 2% 부족하지만.......

 

그래도 강촌에서 안개꽃 같이 핀 메밀꽃 단지까지 감상하는 행운까지.

 

미사리에서 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촌까지 멀지 않기에

딸래미와 강촌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자주 가는 편이다.

오늘은 촌집닭갈비 사장님께서 소개해 주신 토종닭갈비에서 식사.

 

집에 오는 길에 촌집닭갈비에 들려 드링크세트를 한개 드리고 왔다.

 

내일 일정이 많지 않기에 여유를 가지고

오랫만에 딸래미와 경춘국도를 드라이브 버전으로 귀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