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 행 일 : 2016년 4월 17일(일). 흐림. 바람이 태풍급으로 분다.
2. 산 행 지 : 호룡곡산(244m ,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도)
3. 산행 루트 : 하나개해수욕장(들) ~ 환상의 길 ~ 부처바위 ~ 마당바위 ~ 갈림길 ~ 호룡곡산 전망대~
광명항 ~ 소무의도 인도교 ~ 소무의도 둘레길 ~ 해오름횟집(날) ~ 용유도 을왕리해수욕장.
※ 실수로 GPS 앱을 꺼놓지 않아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놀때까지 모든 로그가 등록되어
정확하게 거리산정이 불가능 함.
4. 참가 인원 : 32명(19회~29회)
5. 산 행 기 : 토욜부터 내리는 봄비가 일욜새벽 5시가 되도록 그칠줄 모른다.
인터넷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무의도엔 오전 9시부터 비가 그치는 것으로 나온다.
금년 검단산 시산제가 주효했는지 집결지인 잠실역에 집합할 때는 비도 그치고 시야가 맑다.
경유지인 당산역을, 곧바로 올림픽도로를 이용하여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진입한다.
바람은 태풍급이지만 시야는 무지하게 좋다.
선착장인 잠진도에 도착하여 무의도에서 나오는 배를 기다리는 동안 티켓팅을 하고 버스에 탑승.
드디어 무의도에 입도하여 시골길 같은 좁은 길을 따라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환상의 바닷가 길를 따라 걷다 잠시 TV드라마 " 천국의 계단 " 세트장 앞에서 휴식겸 간식.
28회 지석규 후배가 잔뜩 공수해온 자연산 두룹에 빈대떡과 막걸리, 소주로 음식궁합을 맞춰 본다.
오늘 산행은 시작부터 " 맛따라 길따라 "
다시 우측으로 시원한 바람과 함께 하얀 포말를 품어내며 파도를 토해내는 서해바다의 배경에
연신 눈은 호강하며 걷는다.
본격적인 호룡곡산 어프로치 계곡을 진입하기 전에 바닷가에 내려가 인증샷을 한 장 날려주고 출발.
아직까지 나무들은 대부분 옷을 벗고 있지만 간간이 만개한 진달래가 웃으며 우리를 반긴다.
주능선 갈림길에서 각자 배낭에서 1종을(먹거리) 모두 꺼내여 산정뷔페를 차리고 만찬.
드디여 서해바다의 알프스로 표현되는 호룡곡산 정상에 도착.
풍속이 얼마나 강하나 서쪽의 바로 아래 하나개 해수욕장과 동쪽으로 소무의도만 보이고
멀리 실미도와 을왕리 해수욕장과 덕적도, 영흥도는 시야가 뿌여서 보이질 않는다.
몸을 가누기 힘든 상황에서 정상 인증샷을 몇장 날려주고 광명항 방향으로 하산.
소무의도 둘레길을 모두 걷고 광명항에 소재한 해오름횟집에서 뒷풀이를 할 계획.
몸을 휘청이며 소무의도 인도교를 건너 산책 시작.
바로 급경사 계단을 힘들게 올라 정자에서 잠시 휴식.
동문들 얼굴이 모두 흐뭇해 보인다.
이여서 팔미도가 손에 잡힐 듯, 바닷가에 내려가 일명.....개구리 점프 인증샷을 촬영하는데......
모두들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배꼽만 잡고 웃는다~
소무의도 트레킹을 모두 마치고 해오름횟집에 도착.
국물이 시원한 조개탕에 그리고 싱싱한 모둠회에.
재경동문산악회를 위하여! 건배!
선.후배들과 한잔 두잔......광명항 해변에서 낭만을 노래한다.
광명항과 소무의도를 뒤로하고 큰무리선착장으로 이동중에 버스에서 잘잘한 발라드 곡으로
생음악을 선사한다.
4월 봄 바다와 헤어지기가 아쉬워 다시 용유도의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버스 방향을 돌린다.
고운모래가 푹신푹신한 해수욕장으로 내려가 게임 시작.
모두들 동심으로 돌아가 웃고 뒹굴고....... 선.후배지간 소꿉친구가 된다.
전세계에도 없는 종목......축구와 럭비를 믹스한 종목에 공을 대신해 버려진 스치로폴 부표로.
술은 취한데다, 부표는 가볍고 보름달도 아닌 시골 돼지감자 마냥 비대칭이라.....
아무리 차도 멀리 나가지도 않거니와 방향을 종잡을 수가 없다.
이어서 약 20여미터의 거리를 두고 돌아오는 릴레이 경기.
아무리 모래밭에서 뛰어봐야 몸은 앞으로 진행되지 않고 발버둥만 치고.ㅎㅎㅎ
하늘엔 갈매기들도 신이나 군무를 춘다.
4월 이벤트 산행으로 진행하였던 무의도 호룡곡산 산행 + 소무의도 트레킹 +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방황.
선.후배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한페이지 만들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2016년 4월 무의도 트레킹 결산내역 | |||||||
(단위 : 명, 원) | |||||||
NO | 구 분 | 수 입 | 계 | 지 출 | 계 | 잔 액 | |
회 비 | 찬 조 | 적 요 | |||||
1 | 최병철 회 장 | 30,000 | 100,000 | 130,000 | 전세버스 | 500,000 | |
2 | 김철수 고 문 | 30,000 | 100,000 | 130,000 | 도선료(사람/버스) | 141,800 | |
3 | 박영웅 부회장 | 30,000 | 30,000 | 활어회(해오름횟집) | 870,000 | ||
4 | 김정환 부회장 | 30,000 | 70,000 | 100,000 | 기사T/C(톨비 포함) | 100,000 | |
5 | 김대근 산악대장 | 30,000 | 30,000 | 소주2BOX(기사구입) | 50,000 | ||
6 | 조지열 산악대장 | 30,000 | 30,000 | 소주 별도(마트구입) | 20,000 | ||
7 | 곽용우 총무 | 30,000 | 30,000 | ||||
8 | 19/김종호 | 30,000 | 30,000 | ||||
9 | 19/배태수 | 30,000 | 30,000 | ||||
10 | 22/김주한 | 30,000 | 30,000 | ||||
11 | 22/박용숙 | 30,000 | 30,000 | ||||
12 | 22/배영주 | 30,000 | 30,000 | ||||
13 | 22/지미앵 | 30,000 | 30,000 | ||||
14 | 23/박미열 | 30,000 | 30,000 | ||||
15 | 25/이방규 | 30,000 | 30,000 | ||||
16 | 25/이방규1 | 30,000 | 30,000 | ||||
17 | 26/김진완 | 30,000 | 30,000 | ||||
18 | 26/김태숙 | 30,000 | 30,000 | ||||
19 | 26/이미향 | 30,000 | 30,000 | ||||
20 | 27/도선자 | 30,000 | 30,000 | ||||
21 | 27/신화영 | 30,000 | 30,000 | ||||
22 | 27/안이숙 | 30,000 | 30,000 | ||||
23 | 27/이권승 | 30,000 | 30,000 | ||||
24 | 27/정해란 | 30,000 | 30,000 | ||||
25 | 27/조영란 | 30,000 | 30,000 | ||||
26 | 28/김성미 | 30,000 | 30,000 | ||||
27 | 28/김명섭 | 30,000 | 30,000 | ||||
28 | 28/박미란 | 30,000 | 30,000 | ||||
29 | 28/지석규 | 30,000 | 30,000 | ||||
30 | 28/지정환 | 30,000 | 30,000 | ||||
31 | 29/이정희 | 30,000 | 30,000 | ||||
32 | 신상천 | 30,000 | 30,000 | ||||
산악회기금 인출 | 700,000 | 700,000 | |||||
합 계 | 1,660,000 | 270,000 | 1,930,000 | 1,681,800 | 248,200 |
※ 4월 이벤트 산행은 실질적으로 451,800원 적자 행사임.
▲ 실수로 GPS를 종료하지않아 계속 고고씽~
정확한 산행거리를 측정할 수가 없다.ㅎㅎㅎ
▲ 무의도 호룡곡산 정상 인증샷.
▲ 광명항 바닷가에 내려가 고깃배에서 한 장.
▲ 산행 들머리인 하나개 해수욕장 입구.
▲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원래 대본에는 비키니 복장인데, 배우들이 출연료를 주지 않는다고....등산복장.ㅎㅎㅎ
▲ 드디어 호룡곡산을 향하여....
▲ 주능선 갈림길에서 만찬.
▲ 무의도 호룡곡산 정상 전망대.
▲ 광명항과 소무의도 풍경.
▲ 광명항 바닷가에서 소무의도를 배경으로.
▲ 소무의도 둘레길 급경사 어프로치 구간.
▲ 황소개구리 보다도 더 큰 덩치들이 하늘을 날다~
일명.......날으는 돈까스.ㅎㅎㅎ
▲ 해오름횟집에서 뒷풀이를 모두 마치고 광명항 바닷가에서 고깃배를 타다.
▲ 남자 심청이들이 단체로 임당수에 뛰어들다~
▲ 재경동문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건배!
▲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남녀 혼성.....축구 + 럭비 = 난리 부르스!
세계 최초로 만든 종목이다보니 IOC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다.ㅎㅎㅎ
▲ 을왕리에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인증샷~
▲ 정희야! 자꾸 갈매기들 희롱하면.......앙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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