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박명만 형님과 정선 백운산 등반 및 여행(20/10/04)

최병철 2020. 10. 5. 12:15

2020녀 10월 4일(일) , 한가위 연휴 마지막 날 , 흐림.

 

  한가위 연휴 마지막 날을

정선 백운산을 등반 후 중동, 솔고개 소나무를 감상

그리고 귀경 길에 충주시 목계나루 소재 강변횟집에서 자연산 메기매운탕으로 여정을 마무리 하였다.

금년 설날 연휴에 이여서 한가위 연휴 때도

진수형님과 명만형님 셋이서 낮 술을 각1병 섭취 후

즉석에서 계획한 다음날 백운산 등반.

포천으로 할까? 정선으로할까? 고민 끝에

당일 이른 아침에 정선 백운산으로 급변경, 출발하였다.

연휴기간이 길어서 그런지 고속도로도 한산하다.

 

영월을 경유하여 예미역 맞은편으로 진입하여 동강 점재나루터로 어프로치 길.

굽이굽이 이름도 모르는 큰 고개를 내비 아가씨 안내 목소리에 수긍하며

동강변 도로를 유유자적 간다.

자연경관이 뛰어난 동강주변 도로를 언젠가 자장구를 타고 한번 달려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점재나루마을에서 보는 백운산 절벽 포스는

나에게 초등 등반지라 제법 등산로가 가파를 것 같다.

들머리에서는 백운산 허리 춤을 도는 완만한 등산로.

주능선 삼거리에서 부터는 암릉과 경사도가 제법 가파른 등산로가 계속해서 숙제를 내주고

활짝 핀 야생화가 여기저기서 환영인사를 한다.

굽이치는 동강과 암릉과 어우러진 백운산 등반.

정말 괜찮은 매력있는 등반지다.

명만형님과 서두르지 않고 사진촬영도 충분히 하며

야생화 모양도 음미하며 유유자적 신선이 되어 걷다.

 

백운산 등반 후

명만형님께 보여 드릴려고 영월군 중동면 녹전리 솔고개에 있는 소나무를 찾아 갔다.

이 소나무는 나에게 있어 10여년 전에 태백을 다녀오다 처음 접한 명품 소나무로

모제약 회사의 모델로서 내가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명품 소나무로 칭송하는 소나무이다.

솔고개에서 단풍산을 배경으로 소나무를 충분히 감상/촬영 하고

귀경 길에 충주시 목계나루 강변횟집에 들려

자연산 메기매운탕에 여정을 마무리 하였다.

명만형님!

덕분에 맛있는 매운탕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