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정암산(403m)~해협산(531m) 종주 산행기(12/11/25)

최병철 2012. 11. 26. 06:48

1. 산  행  일 : 2012년 11월 25일(일) , 흐림 , 단독산행.

 

2. 산행 개요 : 정암산(403m), 해협산(531m)은 한남 앵자지맥과 연결된 산으로 경기 광주시 남종면과 퇴촌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 

                    산행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귀여1리 버스정류장에서 원점회귀산행이 가능함.

 

3. 산행 루트 : 귀여1리 버스정류장(들)~묘지 옆 이정표~정암산(403m)~검천3리 갈림길~수청리 갈림길~해협산(531m)~국사봉 갈림길

                    ~귀여천~귀여1리 버스정류장(날). 총산행거리 11.73km , 총산행시간 4:32분(휴식 및 중식시간 포함).

 

4. 산 행 기 :   남한강과 북한강 그리고 경안천이 만나는 팔당호의 조망은 검단산과 견우봉, 직녀봉, 승원봉, 예봉산과 운길산,

                  한강기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부용산에서의 프레임이 각각 다르며 아름답다.

                  팔당호의 조망을 즐기면서 늘 남한강이남 즉, 부용산의 반대편에서 보는 구도는 어떨까?

                  11월의 마지막 일요일, 드디어 실행에 옮겼다.

                  정암산과 해협산은 경기 광주시 남종면과 퇴촌면에 걸쳐있는 한남앵자지맥에서 걸쳐있는 산으로

                  해발고도도 높지않고 전형적인 육산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트레킹 코스이다.

                  휴일 오전 늦은 출발이라 서둘러 팔당호반도로를 달려 산행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남종면 귀여1리 정류장에 도착하였다.

                  나에게는 초등 산행지라 사전에 산행정보를 입수 하였지만 그래도 어색하다.

                  산행 개념도를 비교하며 동구밖길을 걸어가니 이정표가 나온다.

                  약간의 가스가 낀 날씨에 낙엽을 밟으며 오른다.

                  주능선에 도착한것 같으면 앞에 또 봉우리가 하나씩 나오는 능선.

                  뒤로는 드디어 팔당호를 비롯하여 검단산과 예봉산, 견우봉과 직녀봉이 좀더 크게 보인다.

                  튼튼하게 쌓아올린 돌탑을 지나 정암산 정상에 도착.

                  표지석과 소나무 한그루와 바위가 이름 모르는 산객을 맞이한다.

                  동쪽으로 맞은편 해협산을 능선으로 연결해보니 전체적으로 타원형태를 이룬다.

                  정상에서 한참을 하산한 후 다시 오르막길, 주변에 산객들은 한명도 없이 낙엽 밟는 소리와 간간이 새들이 보인다.

                  좌측으로 해협산 그리고 우측으로 정암산이 보이는 능선상의 벤치에서 송편으로 중식을 대체한다.

                  산행내내 산객이 한명도 없으니 호젓한 산행을 즐기기엔 딱이다.

                  남한강 건너편 북쪽으로 부용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드디어 제법 경사도가 가파른 해협산 정상이 눈 앞에 와 있다.

                  잠시 휴식겸 이온음료로 목을 축이고 해협산 정상을 향해 걷는다.

                  실제 산행로는 정면으로 나 있지 않고 좌측으로 우회를 하기 때문에 경사도는 생각보다 약하다.

                  해협산 정상에서의 동쪽으로 양평군 국수리와 강상면 일대 그리고 용문산 백운봉이 가스로 인해 흐리지만

                  산행 피로를 날려 준다.

                  이정표상의 염치고개가 바로 퇴촌에서 전주관으로 갈 때 오르는 고개이구나.

                  해협산 정상에서 날머리인 귀여1리 버스정류장까지는 제법 거리가 된다.

                  소나무 쉼터를 지나 내리막길에서 60대 초반의 부부산객을 만난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해협산 정상에서 남한강 조망이 끝내줄것 같아 부부가 오른단다.

                  실제로 조망권은 나무가 많이 가려서 별로이다.

                  한참을 내려오니 해협산 날머리인 귀여천 또랑이 나온다.

                  가을의 끝자락이자 초겨울인 11월의 마지막 휴일, 가스가 옅게 깔리고 흐린 날씨에

                  복잡한 도심을 떠나 호젓한 산행으로 정암산, 해협산 종주산행을 마무리 한다.          

      

            

▲ 정암산, 해협산 종주산행 개념도.

▲ 원점회귀점인 귀여1리 버스정류장과 서쪽으로 조망되는 팔당호와 좌측 검단산, 우측 견우봉, 직녀봉 그리고 예봉산.

▲ 정암산 정상 직전 만나는 돌탑과 나무가지 사이로 조망되는 팔당호.

▲ 팔당호와 검단산, 견우봉과 직녀봉 그리고 예봉산.

▲ 정암산(403m) 정상의 표지석과 바위와 소나무 한그루.

 

▲ 정암산 표지석과 동쪽으로 조암되는 해협산 정상.

▲ 정암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조망되는 양수리와 운길산.

 

▲ 팔당댐과 검단산 그리고 우측으로 견우봉, 직녀봉 사이로 멀리 미사리와 한강 조망.

 

▲ 해협산(531m) 정상.

▲ 해협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조망되는 남한강과 멀리 용문산 백운봉.

 

▲ 나무가지 사이로 정암산 정상 조망.

▲ 해협산에서 하산중에 만나는 소나무 쉼터.

▲ 소나무 쉼터에서 남쪽으로 조암되는 관산과 멀리 무갑산 봉우리.

 

▲ 해협산 산행 날머리인 귀여천.